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메디케어 Advantage의 치과 혜택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11-22 11:58:41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최선호 보험전문인

 

우리말에 “이(치아)가 자식보다 낫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가 아프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살 맛이 떨어지기 십상이다. 치아에 문제가 있어 고생을 하는 부모에게 자식들이 아무리 잘해드려도 치아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으면 결코 효도를 한다고 할 수 없다. 치아 건강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의료보험에 가입하려고 보험 플랜을 선택할때 그 플랜에 치과혜택이 있는지 묻게 되는 이유가 바로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말해준다고 하겠다. 

의료 보험회사도 한 보험 플랜에 치과혜택을 포함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문제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냐 하면, 다른 건강 문제와는 달리 치과 혜택 여부 문제는 무척 까다롭기 때문이다. 메디케어에서도 치과 혜택을 포함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가장 큰 이슈이다. 오리지날 메디케어에서와 메디케어 Advantage에서의 치과 혜택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이치아’씨는 올해부터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있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은 병원비의 80%만 커버해주고 나머지 20%는 가입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이 20%를 커버하기 위해 메디케어 파트 C(=Medicare Advantage)에 가입해야 하는 것을 주위 사람들로부터 들어서 ‘이치아’씨는 지금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막 시작했을 때에는 그런 사전지식이 없었던 ‘이치아’ 씨는 메디케어 파트 C에 미처 가입하지 못하고 가입할 수 있는 기간을 넘겨 버렸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나면 그 해에는 메디케어 파트 C에 가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보험 전문인에게 물어보니 내년도 1월부터나 메디케어 파트 C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신청은 올해 4/4분기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올해엔 그냥 치료비의 20%를 본인이 부담하겠다고 ‘이치아’씨는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어느날 평소에 하던대로 치과에 가서 치아클리닝을 받고 오리지날 메디케어 카드를 내밀었다. 치료비의 20%는 자신이 부담하기를 기대하고. 그러나 치과 카운터에서 “오리지날 메디케어에는 치과혜택이 없기 때문에 이 카드는 별로 소용이 없는데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치아’씨의 친구들은 치과에서 무료 클리닝 혜택을 메디케어로 잘 받고 있던데 전혀 혜택이 없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 치과 카운터의 말대로 오리지날 메디케어에는 치과 혜택이 전혀 없다. 다만 메디케어 Advantage에는 치과 혜택이 다소 있다. 이 혜택이야 말로 많은 사람들이 메디케어 Advantage를 갖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치과 혜택이 전혀 없는 메디케어 Advantage 플랜도 있지만, 대개의 플랜들은 기본적인 예방차원의 서비스는 커버해주도록 되어 있다. 커버해 주는 내용은 플랜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포함되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치아 클리닝, 구강검사, 치과 엑스레이, 불소 치료 등등이다. 이런 서비스는 대개의 경우 코페이 없이 무료로 커버해 주지만, 굳이 코페이를 받는 플랜도 여럿 있다. 물론 과거에는 충치치료, 필링(봉박기), 발치 (이 뽑는 것) 등도 혜택에 포함되어 가입자들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틀니, 임플란트 등과 같이 치료비가 많이 드는 서비스도 커버해 주는 추세이다. 

다시 말하지만, 오리지날 메디케어에는 치과혜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치과혜택도 있는 메디케어 Advantage를 찾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치과혜택의 내용이 본인의 상황에 맞는 것인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마음의 혁신(Renovation of the Heart, 시편Psalm 43:1–5)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예수님의 신적 존재와 인간의 육신적인 존재는 언제나 <대립과 상충의 관계>를 면치 못하는 것이 <율법선생, 니고데모>

[행복한 아침]  찬란한 4월

김정자(시인·수필가)   눈가에 하나씩 늘어나는 주름이 반갑진 않지만 지금이 그런대로 견딜만 하다고, 괜찮다고 우기면서 새록새록 나이를 먹어간다. 기척없이 연둣빛으로 정복 당해버린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맥 다니엘 팍의 숲에 깃든 영혼의 울림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맥 다니엘 팍의 숲에 깃든 영혼의 울림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맥 다니엘 팍의 숲에 깃든 영혼의 울림이 산허리를 휘감아 돌며 메아리처럼 대자연 속으로 사라져 간다.언덕에 오른 후 전망이 좋은 곳에 이르러 허공

[특파원 칼럼] 복잡한 국제 정세, 균형 외교로 승부하라

미국의 중국을 향한 견제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첨단 분야의 대중국 수출 통제는 강화되는 추세다. 이달 11일에도 미 상무부는 중국군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확보를 지원했다는

[시론] 젊은이들의 환경권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로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젊은 연령층의 사람들이 여러 캠페인과 법적 소송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젊은

[뉴스칼럼] ‘내 나이가 어때서…’

연방의회 인근 한 약국에서 처방전에 따라 일부 의원에게 알츠하이머 약을 리필해 주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다. 몇 년 전의 일로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

[전문가 에세이] 손이 전하는 말

A는 한국에서 태어난 45세 남성이다. 젊어서 어찌나 고생을 했는지 다리가 안으로 휜 O자형이다. 어린 나이부터 공사판에서 무거운 벽돌 나르기, 지붕 위로 기왓장 날라 올리기를 하

[정숙희의 시선] 얼 김. 잊혀진 위대한 작곡가
[정숙희의 시선] 얼 김. 잊혀진 위대한 작곡가

한국인 작곡가 얼 김(Earl Kim, 1920-1998)의 존재는 거의 충격에 가까웠다. 지난 4일 LA한국문화원에서 다큐멘터리 ‘얼(Earl.)’을 보고난 감상은 놀라움과 안타

[캐서린 램펠 칼럼] EV에 등돌리는 민주당계 운전자들
[캐서린 램펠 칼럼] EV에 등돌리는 민주당계 운전자들

전기차(EV)가 민주당 쪽에 속한 소비자들의 외면을 사고 있다. 진보적 성향을 지닌 소비자들이 EV 산업 성장을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저항집단’으로 떠오른 셈이다. 지난해 실

[전망대] 우주에서 농사짓는 시대가 다가온다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이 2020년 약 480조 원에서 2040년 약 1,3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우주산업은 20년간 연평균 3.1%씩 성장할 것이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