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지(아름다운 행복·쥬위시타워 보석줍기 회원)
팔 월이 밀려가는 새벽
서성이며 가슴으로 불어오는
한 자락 바람 속에
소리 없이 느리디 느린 걸음의
은행 잎 가을이 오고 있다고
바람이 귀뜸한다
여름의 뜨거운 열정도
때가 차면 식어가는 세월의 흐름
두 손 여미며
추억과 그리움 남기고 떠날 채비를 서두른다
보내는 마음
맞이 하는 기쁨
모두 성숙한 가을 한 마음
흰 구름 속 한없이 높아지는 푸른 하늘
귓속말로 속삭이는 바람 소리 사연들
귀담아 들으려 한다
오래도록 잊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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