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벌레박사 칼럼]벌집이 럭비공만해요 (Bee Control)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8-18 17:21:55

벌레박사,썬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벌레박사 썬박

 

지난주 벌레박사 필드 테크니션도 나무로 된 덱(Wooden deck)쪽을  인스펙션하다가 벌에 얼굴을 쏘여 응급실로 급히 실려간 적이 있을 정도로 벌의 공격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오늘은 집근처에 벌집이 생겨 고민하는 회원들의 질문에 답변해 드리고자 한다.

질문) 오늘 차고 밖으로 나가보니 이층 창문 처마 밑으로 진흙으로 만든 벌집이 럭비공만한 크기로 생겨 있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이즈에도 놀랐고 며칠 전까지는 보지 못한 것 같은데 갑자기 이만한 크기로 빠른 시간에 생겨서 더 놀랐습니다. 벌집이 있는 위치는 차고 위쪽으로  저희가 사다리 놓고 올라갈 수 있는 곳이지만 혹시 쏘이게 될까 걱정이 되어 어찌해야 할지 도움 요청드립니다. 전에도 다른 이층 방쪽으로는 낮에 방에 있으면 벌들 소리가 들려서 시끄러웠는데 혹시 벽쪽 틈새에도 벌집이 생겼는지 걱정이 됩니다.  

답변) 벌 문제는 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심각한 것 같습니다. 지구 온난화라는 거대한 생태계 변화로 주변에 말벌이 많이 생겨나  119에서 출동을 하여, 사다리를 타고 올라 벌집을 태우거나, 약을 뿌려 제거하는 뉴스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자연 환경이 좋아서 그런지, 말벌(Wasp)이 집 처마밑이나 차고 구석 또는 출입구 옆에 집을 짓는 것도 흔하게 보고, 땅에 집을 짓는 땅벌(Yellow jacket)이 웅웅거리고 살벌하게 날아다니는 것도 자주 봅니다. 처음에는 벌집이 골프공처럼 작아 무시한 사이 점점 커져 나중에는 럭비공처럼 커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는 달리 벌은 공격을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길을 가다가 벌집을 보게 되어도 저는 “저렇게 방치하면 안될텐테~”하고 걱정이 됩니다. 물론 벌집이 커질수록 벌통에 사는 벌의 양도 많이 늘어나고, 벌들도 자기 집을 지키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간단히 집밖을 청소하거나, 잔디를 깎다가도 말벌에 물려 치명적인 상처를 받는 경우도 빈번하므로, 벌집이 있을 경우 더 커지기 전에 제거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하루 정도 지나서 벌집을 쓰레기 봉지 안에 넣어 떼어 내시면 됩니다.  또 하나의 노하우는 해가 진후나 해가 뜨기 전, 즉 벌의 활동성이 적을 때 더욱 효과적으로 벌의 제압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벌집을 제거하는 것은 항상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전문 페스트 콘트롤 회사들은 벌집을 제거할 때, 벌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옷을 입고 서비스를 합니다. 벌집 제거는 안전을 위해서 전문 페스트 콘트롤 회사에 맡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벌집이 있는 자리는 깨끗하게 벌집을 제거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벌들이 같은 자리에 또다시 벌집을 짓게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벌레 없는 최적한 생활을 하실려면 습기제거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애니터 터마이트 소독 벌레박사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회사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678-704-3349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추방 작전 준비 완료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준비를 마쳤다. 톰 호먼(Tom Homa

[벌레박사 칼럼] 터마이트 관리 얼마만에 해야 하나?

요즘 들어 타주에서 이사 온 고객들로부터 터마이트 관리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타주에서는 터마이트 관리를 안 했는데, 조지아는 터마이트가 많아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이

[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

[신앙칼럼] 명품인생, 명품신앙(Luxury Life, Luxury Faith, 로마서Romans 12:2)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지금 조금 힘쓰면 영혼이 큰 평화와 영원한 기쁨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인생을 <명품인생(Luxury Life)>이라 과감하

[리 혹스테이더 칼럼] 벼랑 끝에 선 유럽
[리 혹스테이더 칼럼] 벼랑 끝에 선 유럽

유럽은 산적한 위협의 한 복판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정치적 측면에서 보면 기존의 전통적인 정당들이 유권자들의 들끓는 분노 속에 침몰했다. 경제는 둔화세를 보이거나 기껏해야 답보상태

[오늘과 내일]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

작년 12월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떼면서 지난 1년 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순간에 우리는 질문해 본다. 지난 한해 동안 행복하셨습니까? 후회되고 아쉬웠던 일은 없

[정숙희의 시선] 타마라 드 렘피카 @ 드영 뮤지엄
[정숙희의 시선] 타마라 드 렘피카 @ 드영 뮤지엄

굉장히 낯선 이름의 이 화가는 100년 전 유럽과 미국의 화단을 매혹했던 경이로운 여성이다. 시대를 앞서간 아티스트이자 파격의 아이콘이며 사교계의 총아이기도 했던 그녀는 남자와 여

[에세이] 묵사발의 맛

꽃동네에서 먹은 묵사발은 생각만으로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처음 꽃동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수녀님들이 꽃을 많이 가꾸며 가는 동네일 것이라는 상상을 했었다. 사막의 오아시스라는

[시와 수필] 하늘 아래 사람임이 부끄러운 시대여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