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법률칼럼] 위조 & 대학서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7-14 10:58:18

케빈 김 법무사, 법률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케빈 김 법무사

 

영주권을 신청하는 중인데, 과거 히스토리가걱정입니다.”

이민세관단속국(ICE, Immigration and CustomsEnforcement)은 오로지 신분을 위해 돈을 받고 운영해오던 ‘가짜 대학’을 대거 단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졸업했거나, 학교에 다녔던 ‘가짜 학생’

타깃이 되었다.

‘가짜 대학’에 등록 후 수업에 참석하지 않고 불법 체류를 하는 등 이민법을 위반한 유학생들을 꾸준히 검거 중으로 밝혀졌다.

매해 ‘가짜 대학’을 통해 미국에 체류하는 유학생 수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최근 유학생 90여 명을 검거한 것을 포함, 올해 1월부터 관련 혐의를 받는 유학생 250여 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에게는 추방조치가 내려졌고 일부는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LAW FIRM GROUP 사무실에도 관련 내용으로 전화상담을 진행한 적이 있다. 

본인은 ‘가짜 대학’인지 모르고 학교에 갔는데, 학생도 없고 수업 자체를 진행하지 않아서 그제야 눈치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본인은 피해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주변에 말 못 할 고민을 안고 살아 마음이 무겁고, 언제든 추방될까 봐 숨죽이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가짜 대학’을 통해 미국에 체류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놀라웠다. 

마냥 숨는다고 좋은 해결책은 아니라고 김재정 변호사는 말한다.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현재 본인이 처한 상황을 먼저 밝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들 학생을 검거하기 위해 직접 가짜 대학을 광고하고, 요원들을 대학 직원으로 위장해 함정 단속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학생들의 변호사들은 해당 대학이 연방정부 사이트에서도 합법적인 대학으로 명시되는 등 과도한 함정 단속을 했다며 불법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민세관단속국(ICE)은 “국내에 ‘가짜 대학’이 우후죽순으로 운영되고 있어 불법체류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어 뿌리 뽑을 수밖에 없다”라고 수사 배경을 설명했다.

‘가짜 대학’에 다닌 것이 영원한 비밀이 될 수 없다. 차후 시민권을 따는 상황에서 큰 위험 요소가 될 것임을 경고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추방 작전 준비 완료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준비를 마쳤다. 톰 호먼(Tom Homa

[벌레박사 칼럼] 터마이트 관리 얼마만에 해야 하나?

요즘 들어 타주에서 이사 온 고객들로부터 터마이트 관리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타주에서는 터마이트 관리를 안 했는데, 조지아는 터마이트가 많아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이

[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

[신앙칼럼] 명품인생, 명품신앙(Luxury Life, Luxury Faith, 로마서Romans 12:2)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지금 조금 힘쓰면 영혼이 큰 평화와 영원한 기쁨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인생을 <명품인생(Luxury Life)>이라 과감하

[리 혹스테이더 칼럼] 벼랑 끝에 선 유럽
[리 혹스테이더 칼럼] 벼랑 끝에 선 유럽

유럽은 산적한 위협의 한 복판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정치적 측면에서 보면 기존의 전통적인 정당들이 유권자들의 들끓는 분노 속에 침몰했다. 경제는 둔화세를 보이거나 기껏해야 답보상태

[오늘과 내일]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

작년 12월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떼면서 지난 1년 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순간에 우리는 질문해 본다. 지난 한해 동안 행복하셨습니까? 후회되고 아쉬웠던 일은 없

[정숙희의 시선] 타마라 드 렘피카 @ 드영 뮤지엄
[정숙희의 시선] 타마라 드 렘피카 @ 드영 뮤지엄

굉장히 낯선 이름의 이 화가는 100년 전 유럽과 미국의 화단을 매혹했던 경이로운 여성이다. 시대를 앞서간 아티스트이자 파격의 아이콘이며 사교계의 총아이기도 했던 그녀는 남자와 여

[에세이] 묵사발의 맛

꽃동네에서 먹은 묵사발은 생각만으로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처음 꽃동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수녀님들이 꽃을 많이 가꾸며 가는 동네일 것이라는 상상을 했었다. 사막의 오아시스라는

[시와 수필] 하늘 아래 사람임이 부끄러운 시대여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