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법률칼럼] 주택융자 주의사항

미국뉴스 | 외부 칼럼 | 2022-05-22 10:36:21

케빈 김 법무사, 법률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케빈 김 법무사

 

주택 융자 승인을 심사 중 주의할 점이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큰손들로 인하여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매해 커지고 있다. 

재정에 여유가 있는 가정은 상관없지만, 일반적으로 융자를 받아서 부푼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한다.

 

하지만 신용이 어느 정도 좋아야 만족할 수준의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 융자 승인을 받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에스크로 기간에 작은 실수 하나로 최종 융자 승인이 안 돼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에스크로에서 융자를 성공적으로 얻기 위해 피해야 할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 주택 구매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시기에는 자금이 바닥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다운페이 면목으로 주변에 자금을 융통 받아 은행계좌에 입금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스크로 중에는 현금 입금을 일절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많은 금액의 입/출금은 삼가야 한다. 

이때 주변에 자금을 지원받아야 할 상황이라면 융자 담당자와 상의해야 한다.

 

    ■ 융자 신청 후에는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새 주택에 들어가는 것을 대비해 주방기구나 가구들을 미리 사서 이사 시기를 맞추는데, 이때 산 비용으로 인해 크레딧 스코어에 영향을 준다면 승인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가능하다면 현금 구매를 하고 만약 여의치 않다면 융자가 완전히 된 뒤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 융자 신청 기간 동안에는 가족 또는 주변인에게 보증 및 코사인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 오면 에스크로 종결 후로 미뤄야 한다.

보증 및 코사인에 이름이 들어갈 때 빚으로 간주할 수도 있음으로 주의하자.

 

    ■ 융자를 받기 위해 크레딧 카드를 정리한다는 명목으로 크레딧 계좌를 아예 닫는 경우가 있다. 이때 크레딧 점수가 낮아질 수 있음으로 융자 프로세싱 중에는 크레딧 라인이나 크레딧 계좌를 닫지 말아야 한다. 

 

요약하자면 융자가 정상적으로 다 완료되기까지는 평상시 나가는 금액 외에는 쇼핑과 입/출금을 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크레딧에 변동이 될만한 움직임은 삼가는 것이 좋다.

융자를 받는 기간에는 융자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자세가 중요하다.

어렵게 융자 승인을 받아 에스크로까지 들어갔다면 큰 도약을 위해 불편함이 있어도 잠시 웅크리는 것은 어떨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마음의 혁신(Renovation of the Heart, 시편Psalm 43:1–5)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예수님의 신적 존재와 인간의 육신적인 존재는 언제나 <대립과 상충의 관계>를 면치 못하는 것이 <율법선생, 니고데모>

[행복한 아침]  찬란한 4월

김정자(시인·수필가)   눈가에 하나씩 늘어나는 주름이 반갑진 않지만 지금이 그런대로 견딜만 하다고, 괜찮다고 우기면서 새록새록 나이를 먹어간다. 기척없이 연둣빛으로 정복 당해버린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맥 다니엘 팍의 숲에 깃든 영혼의 울림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맥 다니엘 팍의 숲에 깃든 영혼의 울림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맥 다니엘 팍의 숲에 깃든 영혼의 울림이 산허리를 휘감아 돌며 메아리처럼 대자연 속으로 사라져 간다.언덕에 오른 후 전망이 좋은 곳에 이르러 허공

[특파원 칼럼] 복잡한 국제 정세, 균형 외교로 승부하라

미국의 중국을 향한 견제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첨단 분야의 대중국 수출 통제는 강화되는 추세다. 이달 11일에도 미 상무부는 중국군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확보를 지원했다는

[시론] 젊은이들의 환경권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로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젊은 연령층의 사람들이 여러 캠페인과 법적 소송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젊은

[뉴스칼럼] ‘내 나이가 어때서…’

연방의회 인근 한 약국에서 처방전에 따라 일부 의원에게 알츠하이머 약을 리필해 주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다. 몇 년 전의 일로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

[전문가 에세이] 손이 전하는 말

A는 한국에서 태어난 45세 남성이다. 젊어서 어찌나 고생을 했는지 다리가 안으로 휜 O자형이다. 어린 나이부터 공사판에서 무거운 벽돌 나르기, 지붕 위로 기왓장 날라 올리기를 하

[정숙희의 시선] 얼 김. 잊혀진 위대한 작곡가
[정숙희의 시선] 얼 김. 잊혀진 위대한 작곡가

한국인 작곡가 얼 김(Earl Kim, 1920-1998)의 존재는 거의 충격에 가까웠다. 지난 4일 LA한국문화원에서 다큐멘터리 ‘얼(Earl.)’을 보고난 감상은 놀라움과 안타

[캐서린 램펠 칼럼] EV에 등돌리는 민주당계 운전자들
[캐서린 램펠 칼럼] EV에 등돌리는 민주당계 운전자들

전기차(EV)가 민주당 쪽에 속한 소비자들의 외면을 사고 있다. 진보적 성향을 지닌 소비자들이 EV 산업 성장을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저항집단’으로 떠오른 셈이다. 지난해 실

[전망대] 우주에서 농사짓는 시대가 다가온다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이 2020년 약 480조 원에서 2040년 약 1,3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우주산업은 20년간 연평균 3.1%씩 성장할 것이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