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슬픔의 트라우마는 3차원의 현실세계에만 계속 머물게 만듭니다. 그러나, 부활의 승리는 4차원의 영적 세계에 진입할 때만이 가능한 <믿음 안에서> 부활 예수님을 기필코 만나게 합니다. 예루살렘의 성민들은 신자이건 불신자이건 <초록동색의 현상>으로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의 기억만으로 <슬픔의 트라우마>에 빠져 있었습니다. 바로 그 슬픔의 트라우마 신자들에게 <영적 대혁명>이 일어나게 된 것을 기록한 것은 4 복음서 가운데서 특별히 <마가복음 16장>만의 <독특한 부활장>입니다. 이 마가복음 16장의 부활장은 저자 마가의 관점으로 바라볼 때 <부활하신 예수님의 최대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지를 선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부활 예수의 최대 관심사>는 <믿음과 확신의 전도>입니다.
“예수 부활하셨도다!” 이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목격한 <여인, 막달라 마리아의 증언>입니다. 그러나, 이 부활소식을 들은 <남자들, 11명의 제자들> 중 <단 한 명>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 역시 부활하신 예수님과 동행하면서조차도 영안이 감겨져서 <슬픔의 트라우마>에 빠져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와 같이 예수님의 부활을 전혀 기대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의심과 불신앙에 빠져 <영적 방황> 속에 허우적대던 것이 예수님 부활 당시의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바로 이 불신앙과 의심의 포로가 된 불쌍한 영혼들에게 <예수 부활하셨도다!>고 외친 <막달라 마리아>, 그리고, <엠마오의 두 제자>. 이들은 예수님 스스로가 직접 <내가 부활했노라!>고 알린 후에야 그 마음이 불같이 뜨거워지므로 그 부활의 감격으로 영안이 열려져서 예루살렘 성민들을 향하여 <부활 예수>를전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번 굳게 닫혀진 예루살렘 성민들의 완악함은 <부활에 관한 집단 불신앙의 총체적 현상>으로 <의심과 무관심>으로 일관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예수 부활하셨도다!” 오늘날 최첨단 과학기술, 인터넷, 매스 미디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신앙서적 등으로 이 부활 소식을 널리 알리지만 여전히 <부활 예수>는 시대가 바뀌고 역사의 강물이 도도히 흘렀어도 <의심과 불신의 제자리 걸음>은 그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신앙과 의심으로 점철하는 소위 <신자들의 무리>를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영적 대혁명>을 단호하게 일으키십니다. 마가복음 16:14에,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이 시대의 막달라 마리아는 과연 누구일까요? 이 시대 엠마오의 두 제자는 누구일까요? 현하(現下), <인종차별주의(Racism)>와 <3차원의 슬픔의 트라우마>에만 머물면서 거기에서 벗어나고자 전혀 애쓰지 않는 소위, <명분상 신자들, 영적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과 고집>으로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불리한 복음상황> 앞에서도 전혀 굴하지 않고 담대히 일어서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 시대의 막달라 마리아, 엠마오의 두 제자>입니다. 현하(現下), 부활 예수는 <영적 대혁명>으로 과감하게 선포하십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부활 예수)>을 선포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 16:15~16) 예수 부활하셨도다! 예수 부활하셨도다! 예수 부활하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