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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 크레딧 컨설팅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4-03 10:07:35

케빈 김 법무사, 법률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케빈 김 법무사

 

신년만큼이나 봄은 새로운 계획과 준비를 갖는 시기이다. 다가올 봄을 맞이해 많은 사람이 주택 구매, 차 구매에 대한 계획을 하고 있을 것이다. 마치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봄을 맞아 동면에서 깨어나듯 얼어있던 주택 시장도 이때 한껏 기지개를 켠다. 그만큼 수요와 공급이 넘치는 시기다. 주변에서 그런 계획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크레딧 상담을 하러 사무실로 방문이 잦아진다.

겨울에 인연이 닿아 사무실에서 크레딧 컨설팅을 받아온 부부가 재방문했다. 평소에 먹고살기 바빠서 크레딧 관리라는 것을 해본적이 없다고 하신 이 부부는 올봄 주택 구매를 목표로 크레딧 교정, 관리를 체계적으로 받으며 스코어를 쌓고 있던 클라이언트였다.

크레딧 리포트에 잘못된 사항은 없는지, 잘못 기재되거나 보충할 사항이 있다면 크레딧 부터 교정하여 크레딧 점수를 최상으로 올려놓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런 과정을 꾸준히 컨설팅 받아온 해당 부부는 원하는 집을 구매할 상황을 충족시켰다.

Loan을 못 받을 수도 있고, 이자율이 많게는 2%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크레딧 점수는 상당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500,000의 Loan을 받을 경우 이자율을 1% 낮게 받는다고 가정하면 한 달에 Payment를 $300 ~ $350 정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일 년에 한 번씩 본인의 크레딧을 뽑아서 오류가 있는지 혹은 누군가 크레딧 도용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크레딧 점수를 구성하는 요소는 아래와 같다. 연체율(Past Delinquencies). 가장 중요한 요소다. Payment를 늦거나 내지 않은 경우이다. Payment가 늦어서 Late Charge를 낸 경우에도 Credit Report에 올라가므로 항상 기간 내에 Payment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Late Charge 내역은 대부분 7년 많게는 10년 동안 남아 있기 때문에 평소에 내야 할 금액을 연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채 규모(Revolving Debt Ratio). 크레딧 카드 빚이 Limit의 1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크레딧 Limit이 $20,000일 경우 빚이 $2,000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배우자와는 별도의 크레딧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Joint Account를 갖고 있을 경우 한 사람의 크레딧이 망가지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크레딧을 올리기 위해 크레딧이 좋은 사람을 Authorized Person으로 올려놓을 경우 본인의 크레딧이 올라간다.

크레딧 경력(Length of Credit History). History가 긴 크레딧 카드나 Checking 또는 Savings Account는 Close 하지 말고 열어 두는 것이 좋다.

신규 크레딧(Credit Mix). 여러 가지 종류의 Credit이 섞여져 있는 것이 이상적이다. 크레딧 카드는 1개만 쓰는 게 좋은 것이 아니다. 3~5개를 많이 추천한다. 신용카드, 자동차 융자, 집 대출 상환금 등 종류의 다양함이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크레딧 유형(Inquiries). 1년 동안 Request 된 Inquiry History가 Report에 남아 있다. 참고로 차나 집 loan을 알아보기 위해 한 Inquiry는 45일 이내에 몇 번의 크레딧 조회를 해도 한번 크레딧 조회를 한 것으로 간주하여 점수가 한번만 깎인다.

미국에서 살면서 가장 중요한 크레딧. 본인이 관리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전문가에게 크레딧 컨설팅받아 뚜렷한 목표를 잡고, 설계하는 게 가장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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