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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언] 女 性(여성)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2-23 16:37:05

한자 명언,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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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여(女-3, 8급) 

*성품 성(心-8, 5급)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고 있다’의 ‘여성’은? ➊女聲, ➋女性, ➌如惺, ➍驪城, 답은 ➋번. 오늘은 ‘女性’이란 두 글자를 자세히 풀이해 본다. 

女자의 원래 모습은 ‘어미 모’(母)에서 아기의 ‘도시락’(?)을 상징하는 두 점을 뺀 그 나머지에서 유래된 것이다. 영어 ‘a woman; a girl; a lady; a female’에 대응되는 한자 형태소로 애용된다. 

性자는 타고난 성질, 즉 ‘천성’(nature)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마음 심’(心=忄)과 ‘날 생’(生) 모두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生이 발음과도 관련이 있음은 姓(겨레 성)자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남녀의 ‘성’(sex; gender)을 뜻하는 것으로 많이 쓰인다. 

女性은 ‘성(性)의 측면에서 여자(女子)를 이르는 말’이다. 약 2000 년 전 중국 동한(25-220) 때의 시인이 지은 시(羽林郞)에 이런 구절이 있다. 겪어 보지 못한 일이라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남자들은 후처를 아끼건만, 

 여자들은 본남편을 잊지 못한다네!”

 男兒愛後婦, 남아애후부

 女子重前夫. 여자중전부

 - 漢나라 시인 辛延年.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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