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익은 가을 위에
한 걸음 살짝 올리니
바스락 바스락 낙엽 소리
귀를 스치네
바람 따라 가다가
지친 걸음 멈추니
바스락 바스락 낙엽 굴러
돌담 아래 모여있네
푸르던 그리움을
가슴에 고이 담으니
바스락 바스락 낙엽 안에
붉게 물들인 사연들
잘 익은 씨앗 품에 안고
앙상한 가지 아래
바스락 바스락 자리 펴고
봄의 약속 기다린다네
보석줍기,김성희
농익은 가을 위에
한 걸음 살짝 올리니
바스락 바스락 낙엽 소리
귀를 스치네
바람 따라 가다가
지친 걸음 멈추니
바스락 바스락 낙엽 굴러
돌담 아래 모여있네
푸르던 그리움을
가슴에 고이 담으니
바스락 바스락 낙엽 안에
붉게 물들인 사연들
잘 익은 씨앗 품에 안고
앙상한 가지 아래
바스락 바스락 자리 펴고
봄의 약속 기다린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