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 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 5회 : 갈 곳 없는 한국학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8-25 09:40:10

코리언 마메리칸 아리랑, 지천 권명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이 공부 할 장소를 찾아야 할 시급한 문제 때문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경숙 교장 선생님과 주 정부와 교육국 및 한국교회 미국교회를 찾아다니며 부탁을 했다.  교육국 관계자들은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여러 학교들을 조사 한 후 추천해준 학교들을 찾아가 교장선생님에게 부탁을 하니 학교마다 답은 불가였다.  학교장이 형편상 안된다는데 할 말이 없다. 미국학교들은 교육당국이나 정부가 마음대로 할 수 없고 교사회 및 학부형 회의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다.  한인회도 사무실도 없고 재정도 빈약한 어려운 실정이라 도울 수가 없다.  개학 날은 다가 오는데 큰 일이다. 김경숙 교장선생님과 정신없이 뛰어다니다가 구세군 교회 장사관께서 소개해 준 불우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교회 건물을 찾아갔는데 건물도 초라하고 우범지대에 있어 학생들과 선생님(여선생)들이 학생들을 가르칠 조건이 전혀 안돼 포기하고 돌아설 때 김경숙 교장선생님은 완전히 지처서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개탄을 했다.  애틀랜타에 있는 수많은 건물들 중 한국학교 학생들이 공부할 장소가 없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이 아펐다. 개학을 못하게 될 것을 생각하니 기가 막히고 원망스럽다.  만약 개학을 못하고 학교가 문을 닫게 되면 이유 여하간 이사장인 나의 책임이다. 권명오 이사장 재임 시 애틀랜타 한국학교가 문을 닫았다는 역사에 남을 죄인이 될 순간이다.  

최영돈 한인회장을 찾아가 계속 부탁을 하고 한국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많은 구세군교회 장사관에게 부탁을 했는데 장사관이 도라빌 구세군 지회를 위해 건물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한국학교 학생들이 임시 수업을 할  수있는 건물을 찾고 있다며 가 보자고 해 가보니 285와 뷰포드 하이웨이가 교차 되는 곳이라 위치가 좋았다. 학교로는 적합치 않은 오피스 건물이지만 가릴 형편이 아니라 장사관에게 부탁을 해 결정된 후 사무실 마다 커튼을 쳐 칸막이로 교실을 만들고 개학을 하게 됐다. 6.25 피난 당시 천막 학교를 생각하며 선생님들과 난관을 극복하고 학부형들께도  이해를 구했다.  

개학 첫 날 나는 뷰포드 선상에서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 학부형들을 안내했다. 개학 첫 날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학부형들이 정신없이 뒤엉키는 혼란을 겪게 됐다.  몇 달 동안 그렇게 수업을 하는 중 최영돈 한인회장이 노크로스 고등학교 교장선생과 한국학교에 대해 의논을 했는데 도와주겠다고 했다며 같이 가자고 해 김경숙 교장선생님과 함께  노크로스 고등학교 교장선생을 찾아가  1년간 매주 토요일 한국학교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고 토요일 사용에 대한 관리비를 부담키로 했다.  하늘이 무너저도 솟아날 길이 있다고 뜻밖의 성사다.  한국학교는 최영돈 한인회장의 공로를 잊지말고 기억해야 될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미국 내 영주권 신청 막힌다?”

케빈 김 법무사 USCIS 신분조정(AOS) 정책 변화와 현실적인 대응 전략 미국 이민국(USCIS)이 지난 5월 22일 발표한 신분조정(Adjustment of Status·AO

[행복한  아침]  어른  다움의 서사

김 정자(시인 수필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은 내 보이기 싫은 것들이 늘어난다는 말과 동의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름살, 흰머리, 아집, 애착이 은근히 자리 잡기 시작하

[신앙칼럼] 다볼산의 기적 예수 (The Miracle of Mount Tabor, Jesus : 마태복음Matthew 17:1~1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1. [도입] 붉은 흙 위에 울리는 나지막한 음성앨라배마의 뜨거운 태양 아래, 버려진 돌조각들로 평생 기도의 정원(아베 마리아 그로토)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균형을 찾는 지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균형을 찾는 지혜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삶의 균형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라는 물음에 앞서 삶의 모든 영역에 불균형으로 질서가 없음을 경험한다. 인간관계의 불협화음에서 파생되는 무질서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9)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9)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과다지급금 회수, 당신의 ‘작은 실수’를 대하는 쇼셜시큐리티의 변화”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표일: 2026년 5월 11일 (자료 출처: SSA 감사

[삶과 생각] 소아암 병동의 아이들!
[삶과 생각] 소아암 병동의 아이들!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에모리 의과대학 종신 명예교수이자 소아암 전문 의학박사인 문학평론가 아혜 김태형 시인의 글을 읽고 고약한 소아암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추억의 아름다운 시] 밤의 이야기

조병화 고독하다는 건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소망이 남아 있다는 건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삶이 남아 있다는 건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다그리움

[수필] 묵묵히 곁을 지키는 일
[수필] 묵묵히 곁을 지키는 일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칠십 대 초반의 한 할머니가 남편을 여의었다. 지금까지 전기요금 내는 일조차 손수 해본 적이 없던 할머니는 매일 아침 남편의 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의 Personal Property란 무엇인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의 Personal Property란 무엇인가?

최선호 보험전문인 ‘세간살이’라는 말은 집안에서 사용하는 온갖 물건을 뜻한다. 냉장고, 세탁기, 소파, 침대, TV 같은 큰 물건부터 옷, 그릇, 컴퓨터, 전자제품까지 모두 포함된

[애틀랜타 칼럼] 용서의 힘

이용희 목사 “너의 원수로 인하여 난로의 불을 뜨겁게 지피지 말라. 오히려 그 불이 너 자신을 불태울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말입니다.분노하는 사람은 그 분노로 인하여 자신을 잃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