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년 10월 12일, 핀타호를 타고 스페인의 팔로스 항구를 떠나 10주동안 항해 끝에 콜럼버스 일행의 승무원 90명이 도착한 곳이 바로 신대륙이었습니다. 그들의 항해가 마침내 도착하게 된 그때의 감동적인 마음을 표현하자면, “소망의 항구로 나아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금 소망의 항구를 향하여 나아갈 때입니다. 소망의 항구를 나아가는 사람은 세 가지를 잘 하는 사람입니다. Step Sweat, Smile입니다. 소망의 항구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진보의 단계가 필요합니다. 신앙은 점진적인 구원의 역사입니다. 시편기자는 “야훼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로 시작하여 마침내 “소망의 항구로 나아가라!”고 권면합니다.
소망의 항구로 나아가는 첫 단계를 “감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소망의 항구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은 콜럼버스처럼 감사하면서 한 단계 한 단계를 차근차근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자입니다. 감사의 마음은 모든 것을 잘 진행하기 위한 첫 단계요, 첫 단추입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마지막 단추까지 잘 꿸 수 있다는 상식적인 진리에 비춰봐도 소망의 항구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의 현실에서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조명해봐야 합니다.
소망의 항구를 나아가는 자에게는 현재 흘리는 땀이 있어야 합니다. 갈 6:7에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심은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을 심는다는 것은 현재의 땀을 흘린다는 것을 말합니다. 농부의 흘린 땀의 수고가 없이는 결코 풍성한 수확의 결실을 기대할 수 없듯이 인생의 궤적에 있어서 우리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소망의 항구로 나아가는 자의 참된 마음가짐입니다. 소망의 항구로 나아가는 콜럼버스의 흘린 땀이 없었다면 오늘날 이 미국대륙은 영영 지구촌에서 잊혀질 수 밖에 없었던 미지의 대륙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숭고한 땀이 있었기에 오늘날 “In God, We Trust”라는 영원한 케치프레이즈를 걸고 전세계를 이끄는 최강대국의 자리를 거뜬히 지키게 한 것입니다.
소망의 항구로 나아가는 자의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가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듯이 웃는 자에게 사람들은 더욱 더 우호적으로 친근감을 가지고 다가가는 것은 미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첫번째 인사말씀이 “평안하뇨?”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너의 얼굴에 미소가 있느냐?”는 말씀입니다. 마음에 평안을 잃어버린 자에게서 어떤 미소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행동으로 옮기는 진취적인 실천,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의 땀의 노력, 언제나 미소로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는 이 믿음의 비결이 바로 “소망의 항구로 나아가라”는 말씀에 부합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