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2부  미국 이민 정착기-61회  : 새 사업 장소 물색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2-03 14:14:38

칼럼,권명오,지천,코리언아메리칸,아리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넘어졌다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알뜰살뜰 악착같이 돈을 모으면 또다른 사업의 실패로 알거지가 되는 굴곡의 가시밭길이 닥치니 죽을 지경이다. 장사가 안되고 손님이 없으니 종업원 눈치까지 봐야 할 정도다.  그야말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벼라별 망상을 거듭하는 우울증이 생겨 이층 난간으로 달려가 뛰어내려 죽고싶은 충동이 몇번인가 나를 괴롭혔다. 모자라고 바보같은 생각이라고 자제하면서 만약 그렇게 죽는다면 아내와 가족은 어찌하고 세상 사람들은 나를 얼마나 한심한 놈이라고 비웃을까. 그리고 한국의 친지들과 방송국 친구들은 미국이 좋다고 떠들더니 결국 그 꼴이 되었구나 하겠지라는 벼라별 상상을 다 하다보니 죽을 용기조차 없다.  

또 몰 책임자를 찾아가 임대계약을 해약해달라고 사정을 했다. 월세를 낼 형편이 안되기 때문이다. 집 융자도 낼 수가 없게 됐다.  

고민 끝에 토우회 회원 토니 남과 이진기씨를 찾아갔다. 그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7마트 ‘Factory Outlet’ 싸구려 잡화 상점을 7개씩이나 운영하는데 사업이 잘 돼 나에게 몰 장사가 어려우면 자기네와 같은  7마트를 해 보라며 장소만 정하면 모든 것을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  

그들은 염가 상품을 대량 취급하는 유태인 회사와 거래를 하면서 물건을  1개월 이상 외상으로 구매하고 가격도 특별 대우를 받아 장사를 잘 하고 있다.  또 신용이 두터워져 그들이 소개하면 유태인 회사에서 1개월 이상 외상으로 물건을 구입 할 수가 있다.  그들은  7마트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장소 선택의 중요 사항과 또 7마트라는 상호도 사용하게 해주겠다고 해 자본이 없는 나로선 더이상 좋은 기회가 없어 아내와 의논을 했다.  

North Gate 몰에 있는 상점은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 그것을 팔고 아내가 Town & Country 몰 장사를 운영하고 나는 새 사업 장소를 찾기로 했다.  최악의 경우 월세와 융자금은 안 내고 버틸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휴스턴 일대는 토니 남과 이진기씨 등 다른 사람들이 다 찾이하고 있어 인근 소도시까지 헤매다가 조지아 애틀랜타를 생각하게 됐다.  1974년 더블린에서 가발장사를 할 때 애틀랜타를 자주 간 일이 있는데 숲속에 자리잡은 남부 중심 대도시가 무척 호감이 갔었다. 그리고 애틀랜타에는 KBS -TV 에 있던 김지니씨가 부동산업을 하고 있으며 탤런트 출신 김용석씨가 세탁업을 하면서 한국어 방송도 하고 있고 또 휴스턴에서 한방원과 건설업을 했던 이상근씨가 애틀랜타에서 고려 한방원과 고려건설을 하고 있는데 그와 나는 형님 동생하는 사이라 일단 새 사업 장소를 애틀랜타로 결정 할 계획을 세웠다.  

그 당시 휴스턴-애틀랜타 왕복 컨티넨탈 항공사 특별 할인 요금이 $99.00이라 부담없이 애틀랜타로 새 사업을 위한 장소를 찾으러 떠나게 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추억의 아름다운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가르마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수필〉우리에게 불행해질 권리는 없다
〈수필〉우리에게 불행해질 권리는 없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삶의 귀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 '암'이라는 날 선 선고를 받던 그날, 나는 텅 빈 머릿속을 떠다니던 죽음의 공포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65세 미만 장애로 메디케어에 들어간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65세 미만 장애로 메디케어에 들어간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들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는 보통 65세가 되면 가입하는 연방 건강보험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65세 미만이라도 장애(Disability) 판정을 받고 SSDI(Social

[허니웨이 건강 칼럼] 프로폴리스편 3회- “아이도 괜찮을까요?”
[허니웨이 건강 칼럼] 프로폴리스편 3회- “아이도 괜찮을까요?”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폴리스 사용법 프로폴리스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아이도 먹어도 되나요?”입니다.가족 모두가 건강을 챙기고 싶은 마음,그 마

[애틀랜타 칼럼] 건전한 불만은 세상을 이끄는 힘

이용희 목사 우리는 어떤 직업에 종사하는 한 그 일에서 만족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게 일에 적응하고 자신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만족이란 자신

[내 마음의 시] 영수는 눈먼 영희를
[내 마음의 시] 영수는 눈먼 영희를

월우 장붕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비밀 언덕으로어깨를 기대며서로 힘을 얻는다 버팀목으로묵묵히 견디어 낸다 대들보로세월의 무게에도휘어지지 않는다 뼈대있는 가문으로가족을 지킨다 앞

[빛의 가장자리] 얼음위의 고양이들

갑작스러운 한파로 얼어붙은 뒷마당에서 저자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며 그들의 고단한 삶을 지켜본다. 따뜻한 집 안에서 보호받는 반려견과 대비되는 들고양이들의 처지를 통해 생존의 엄숙함과 생명에 대한 연민을 전하며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희망을 담았다.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지금 이민자 삶이 위기에 처한 그 어느 때보다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 아닌가 싶다.한겨울의 바람 부는 황량한 벌판에 망연히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행복한 아침]  진위 여부, 거짓과 진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무슨 일이든 양쪽 말은 다 들어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사실 여부를 부풀려서 궁지로 몰아 넣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 저들의 전례 없는 말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지금 이민자 삶이 위기에 처한 그 어느 때보다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 아닌가 싶다.한겨울의 바람 부는 황량한 벌판에 망연히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