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민에 관심이 많습니다. 새로 바뀌는 EB-5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USCIS는 2020년부터 미국 투자이민 EB-5(EB-5 Immigrant Investor Program)의 1인당 최저 투자 금액을 90만 불로 인상하기로 밝혔다.
인상안의 발표와 동시에 ‘자칫 투자이민의 인기가 꺾여지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 섞인 반응도 나왔다.
하지만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으로 미국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른 곳에 투자할 바에는 미국에 투자하자”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이민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새롭게 달라진 EB-5 투자이민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미국의 부동산과 달러 자산에 대한 매력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저조와 저금리,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의 부동산 시장 버블로 많은 투자자가 미국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은 아직도 건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달러화 자산을 직접 보유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여러 가지 경제적인 불확실성을 비교했을 때 미국의 투자를 신뢰하고 있다.
■ 연 5% 이상의 고정 이자율
종전에는 연 1% 정도의 수익률에도 투자자들이 몰렸다. 하지만 이는 순수한 투자 목적보다는 영주권 취득의 목적이 컸다.
하지만 연 5% 이상의 고정 이자율과 투자원금을 보장하는 수익형 상품의 등장은 영주권에 관심이 없었던 일반인에게도 투자목적을 만들었다.
5% 이상의 수익률은 다른 나라에서도 꽤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가 미국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 증여 및 상속의 유리성
미국 영주권자가 되면 한국의 자산을 합법적으로 무제한 해외 반출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세금 없이 증여나 상속이 허용된다. 한국의 높은 상속세를 합법적으로 피할 수 있는 절세 수단이 되는 것이다.
JJ LAW FIRM GROUP 김재정 변호사는 “이전 미국 투자 이민은 단순히 자녀 유학 및 이주 목적으로 그쳤다. 하지만 변화된 EB-5는 한발 더 나아가 미국 안전 자산을 보유하는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업그레이드됐다”라고 평가했다.
영주권은 기본이고, 높은 이익까지 얻게 되어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변화된 EB-5의 자세한 정보는 이민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uscis.gov/eb-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