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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하나님을 온전히 쫓는 자의 축복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1-21 16:16:01

칼럼,이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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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부터 육체의 기력은 점차로 쇠잔해집니다. 또 사회에서의 지위 확보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이 탄탄 대로를 걸어가듯이 평탄한 것만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모든 것을 물려주고 제2선에 앉아야 될 때도 올 것입니다. 또 마지막 때는 남의 도움을 받아야만 겨우 기동할 수 있는 한심한 처지가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처럼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남은 여생을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그 방법은 결단을 하는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온전히 좇겠다는 결단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갈렙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갈렙이 하나님을 온전히 좇기로 결단한 결과 그는 놀랍게도 두 가지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민수기 14장24절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갈렙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이 무엇입니까? 첫째. 그의 전 생애를 통하여 하나님의 인도를 받게 된 축복입니다. 둘째. 그의 자손들이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축복을 보장받은 것입니다. 그가 이러한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언제나 만년 젊은이로 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보장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니 그의 마음이 얼마나 평안했겠습니까? 그의 육신 또한 늙은 줄을 모르고 얼마나 강건했겠습니까? 저는 지난 신정 때 팔순이 조금 지난 은퇴 목사님 한분께 인사를 드리러 간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거동이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불편한 중에서도 제가 인사를 드리니까 참 마음이 흐뭇하셨나 봅니다. 그런데 몸이 말을 안들으니까 감정표현을 잘 못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대체 웃으시는 것인지 우시는 것인지 분간할 수 없는 표정을 지으시는 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나도 장차 저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섬찟 했습니다. 그런데 이 노 목사님과 갈렙을 비교 해 보세요. 갈렙은 만년 젊은이였습니다. 우리가 가까이에서 또 한분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여러분/ 한국 영락 교회에서 목회를 하신 한경직 목사님을 보세요. 그분은 비록 연로하여 이 세상에는 없지만 그분이 살아 생전의 모습을 보십시오. 믿음으로 반짝이는 눈빛은 만년 젊은였습니다. 그분은 대학을 졸업하고 난뒤 폐결핵에 걸려 몹시 고생을 하셨습니다. 당시에 폐결핵은 아주 무서운 병 중의 하나였습니다. 결국 목사님은 폐 한쪽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그분은 생사의 기로에 서서 이렇게 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대한민국에는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제가 병으로 이 자리에서 죽는다면 너무나 원통합니다. 주님. 저에게 3년의 기회를 주십시오. 그러면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 보람있는 일을 하고 가겠습니다.그 후 목사님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시다가 구순이 넘어 돌아 가셨습니다. 만년 젊은이로 살다가 돌아 가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도 이 새해에는 주님만 바라보면서 만년 젊은이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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