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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구름 기둥, 불 기둥(The Pillar of Cloud, The Pillar of Fire (출Ex. 40:34~38)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9-10-11 18:18:41

칼럼,신앙,방유창,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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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전하는 "구름 기둥, 불 기둥"의 실체는 그 의미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합니다. 둘째는, 현대적 개념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와 전통적 개념의 '인도자(Guide)'를 상징합니다. 광야의 삶은 모세시대의 모세오경의 현저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를 한마디로 축약하면 구원(Salvation)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에 있어서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이 '수정같이 맑은 일관성(Crystal Coherence)'을 가지신 언약의 하나님(God of Covenant)이십니다. 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즉, 구속사가 혁혁하게 이루어지는 광야의 삶에는 <안내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광야에는 전갈, 뱀, 사나운 짐승들이 득실거리는 곳이라 내 마음대로 살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의 구원을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하여 광야의 삶에서 이루시기 위해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광야는 외로운 곳이므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필요하고, <항상 앞장 서 가셔서 갈 길을 친히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구름 기둥(The Pillar of Cloud)"은 서두에서 밝힌 바와 같이 상징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임재(The psence of God), (2) 하나님의 영광(The Glory of God), (3) 성막의 완성(The Completion of Tabernacle)을 현현(顯現)한 가시적 증거입니다. 그런데 이토록 분명하신 하나님 앞에서 성서의 역사 가운데는 가장 어두운 시기가 존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사들이 활동했던 사사시대입니다. 특별히 사사시대를 함축하고 있는 <사사기 21:25>에 보면,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하나님의 현저한 인도하심을 외면했던 사사시대의 사람들은 <방법, 생각, 경험, 지식, 지혜>를 온전히 인본주의의 기초 위에서 살았습니다. 사람의 방법, 생각, 경험, 지혜, 지식은 완벽하지 못하니 항상 실수와 실패투성이 역사로 점철하였던 시대, 이 시대를 <성서의 최고 암흑기>라 부르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광야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름 기둥을 보내주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정확성>을 통하여 시간을 버시기 위해 구름 기둥을 보내주셨습니다. <정확성>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음과 동시에 재정적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최첨단의 무기입니다. <구름 기둥>이 생기자 애굽과 이스라엘이 엄연히 구분되었습니다. 애굽과 이스라엘의 간격을 분명하게 떼어놓음으로써 (1) 하나님께서 항상 앞서 가심으로 <인도자>의 역할을 하십니다. (2) 위기 가운데서 보호하시는 <보호자> 역할을 하십니다. (3) 길의 방향을 가르쳐주시는 <안내자> 역할을 하십니다. (4) 하나님께서는 막막한 광야 길의 <GPS, Global Positioning System> 역할을 하십니다. 어디로 갈 지, 언제 무사히 도착할 지 <정확하게> 안내하시는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구름 기둥은 야훼 하나님을 <신실하신 하나님>으로 그 이미지를 각인케 하십니다. 

지금의 현실은 광야와 같습니다. 구약 시대에 구름 기둥, 불 기둥이 있었다면, 오늘날은 "나는 길이요(I am the Way)"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이 <21세기의 구름 기둥, 불 기둥>이십니다. 광야같이 위험하고 불확실한 현실을 예수님께서 가장 안전하게 앞장 서 가셔서 인도하십니다(마11:28). 

 

 

 

※ 새 성경구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이사야 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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