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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칼럼] 목자들의 성탄준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12-18 18:18:30

칼럼,이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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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라는 말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느낌을 받습니까? 양치는 목동들 하면 평안함과 안식과 낭만적인 분위기가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에 팔레스틴의 목자들의 삶은 그렇게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평민이었지만 실상은 경제적으로 중류 이하의 천민에 가까운 어려운 생활을 했다는 것을 그 당시의 사회적 정황에 비추어서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별로 대접받지 못하고 인정 받지 못했던 목자들에게 첫번째 크리스마스의 소식이 들렸다는 사실과 그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찿아오신 그 하나님을 맞이 했다는 사실은 실로 우리에게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교회에 오래 출석하신 분들은 목자들의 이야기라고 하면 다 알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목자들이 주님을 맞이한 사건에 더 이상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목자들은 어떠한 마음가짐과 태도로 첫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 했는가를 묵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번째 크리스마스 사건에 나오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믿음으로 성탄을 맞이한 사람들이 바로 이 목자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들의 신앙을 보여주는 말씀이 성경 누가복음 2장 15절-20절에 잘 묘사를 해 두고 있습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귀에 따갑도록 듣는 메시지가 “하늘의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내용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가지고 이런 말을 합니다. “이 땅에는 평화라고 했는데 왜 평화가 오지 않습니까?” 그러나 오늘 성경 말씀속에서 막연하게 하늘에 영광, 땅에는 평화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 구절을 대단히 감상적으로 인용하고 있지만 누가복음 2장14절 말씀을 정확하게 인용하면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고 믿음으로 주 안에 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평화가 있다는 것이지 그냥 사람믈에게 평화가 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이 땅에는 전쟁이 계속 될 것입니다. 평화에 대한 사람들의 낭만적인 기대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부패한 죄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한 이 땅에는 전쟁은 계속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과 고통의 세상 한복판에서도 누릴 수 있는 평안 이것이 주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평안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동네에 그리스도께서 오셨고. 오늘 우리들에게도 오셨습니다. 그래서 그 분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분들에게 그 마음 속에 평화가 있는 것입니다. 목자들은 만민을 구원 할 수 있는 구세주가 오셨다는 이 위대한 사실을 보고 제일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찬양하며 나를 구원 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다시 오신 아기 예수님을 입술로 증거를 했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2018년도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목자들과 같이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믿음으로 맞이 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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