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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구원의 핵심가치(Core Value of Salvation, 마Mt. 6:33)』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11-07 19: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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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성공한 사람이 되려 하지 말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하라!(Try not to become a man of success, but rather become a man of value!)"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인생의 목표를 성공에 두지 말고, 가치에 두고 살라는 뜻입니다. 가치에 인생의 의미를 두고 살았던 또 한 사람, 헬렌 켈러(Helen Keller)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 행복은

자기만족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일에 충실할 때 얻어지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두 위대한 인물들이 남긴 말들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바로 "가치(Value)"입니다. 사람이 한 평생 살아가면서 후회 없는 인생을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지혜롭게 살기위해서는 이런 현자(賢者)들의 지혜를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가치란 무엇일까요? 가치는 우리의 내면세계에서 결정하는 '우선순위(Priority)'입니다. 혹은 '결집력(Consistency)'입니다.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 하는가? 그리고, 무엇이 내면세계를 줄기차게 이끌어가고 있는가? 바로 이 정신세계의 명료화를 "가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가치를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자면, 20세기를 이끌었던 두 사람의 사상을 회고(回顧)할 필요가 있습니다. 20세기의 철학과 신학을 함께 이끈 "폴 요하네스 틸리히( Paul Johannes Tillich )"의 경우, 고대, 중세, 현대의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간략하게 요약합니다. "고대인은 죽음의 문제, 중세인은 죄의 문제, 현대인은 의미의 문제에 집착하고 있다." 그리고, "빅터 에밀 프랭클(Victor Emil Frankl)"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한 사람은 실존적 공허에서 오는 좌절감 때문에 정신건강에 커다란 위협을 받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된 견해는 가치라는 것은 결국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세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내면세계를 이끄는 정신력의 지주는 바로 "가치", "우선순위", "결집력"입니다. 

2000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는 이 가치를 본문 마태복음 6:33절에서, 두 가지로 압축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나는 하나님의 나라요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의(혹은 의지)입니다. 왜 인생의 가치를 결정함에 있어서 현실과 동떨어진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사람과 다른 피조물의 차이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피조물이 다 똑같아 보여도 궁극적으로 사람은 영원의 존재요, 다른 피조물은 유한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 나라는 이 존재론적인 측면에서 볼 때, 영원과 유한의 가치를 엄격하게 구분하게 만듭니다. 인생이 이 땅에서 자리 잡기 훨씬 그 이전인 창세전에 이미 영원의 세계로부터 우리 인생이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 세상에 가치를 두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에 가치를 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택의 차원이 아닙니다. 절대성의 차원입니다. 사람이 선택하고 말고가 아니라, 필연성과 구체성을 가지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구원의 핵심가치(Core Value of Salvation)"입니다. 초대교회의 위대한 영웅, 사도 바울은 이 중요한 구원의 핵심가치를 롬 12:2절에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합니다. 지금 21세기의 이 현실에서 인생에게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급선무는 구원의 절대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 가치가 세워지지 않는 한 인생은 허무와 공허를 향하여 달려가는 불나방에 불과합니다.

누가 가장 지혜로운 사람일까요?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는 구원의 절대가치를 따라 사는 자가 가장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인생은 살아가는 속도보다 가고 있는 방향이 더 중요합니다. 요한 웨슬레(John Wesley)는 "나는 어떤 것의 가치를 부여할 때, 그것이 지니는 영원한 가치를 기준으로 측정한다."고 말합니다. 영원이 보장된 구원의 절대가치야 말로 이 시대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인생가치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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