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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의보감] 파킨스씨병과 손 떨림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10-09 18: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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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저는 7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2달 전부터 우울증이 심해져 매사가 귀잖고 비관적인 마음이 들고, 의욕이 전혀 없고, 사지에 힘이 없어 걸음걸이도 힘들어 땅에 끌면서 걷게 됩니다. 젖가락질을 하거나 글씨를 쓰면 손이 떨리기도 합니다. 1달 전부터는 잠을 12시간씩 잠을 잡니다. 평소 술과 담배는 전혀 하지 않으며, 식욕과 대소변은 정상입니다. 10년 전부터 고혈압이 있어서 약을 복용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도 한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요?

A: 상담자의 다면증(多眠症)이나 손 떨림의 원인이 뇌혈관의 담음(痰飮)의 울체(鬱滯)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담음울체로 인한 천식에도 활용하고, 뇌혈관의 담음으로 인한 파킨스씨병에 천민탕(千緡湯)이라는 처방이 있습니다.

천민탕은 호흡기조직에 담(痰)이 과다하게 형성되어 발생하는 가래나 천식(喘息)에 사용합니다. 기관지에 과다하게 담이 형성되면 점막이 자극을 받기 때문에 기침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약성을 응용하여 담음울체로 인한 중풍과 파킨스씨병으로 인한 말의 어둔함과 사지무력, 손떨림, 우울, 다면(多眠), 보행곤란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담음(痰飮)은 인체대사의 부산물이며, 건강할 때는 잘 형성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형성이 되어도 적절히 배출이 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대사가 왕성한 소아에게는 잘 생기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인체의 기능이 저하되어 대사가 느려졌을 때 생기기가 쉽고, 또 개인의 신체조건으로 볼 때 몸이 이완되고 운동성이 떨어져 순환이 느려졌을 때 생기기 쉽고, 심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밖에도 영양이 너무 과다한 사람이나 음주를 과도하게 하는 사람, 스트레스가 과도할 때도 담음이 생기기 쉽습니다.

천민탕의 처방구성을 살펴 보면 반하는 중추성 구토나 점막자극에 의한 구토를 억제하고, 인후점막자극으로 인한  해수(咳嗽)를 억제해 줍니다. 남성은 강력한 거담작용이 있어 조직의 순환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물질을 빼주는 작용을 통해 뇌혈류를 정상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진정작용이 강하며 강력한 항경련작용이 있습니다.

조각은 담을 제거하고 부종을 없에는 효능이 있어 담(痰)을 제거하는 효능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감초는 인후점막의 자극을 완화하고 기관지평활근의 경련을 억제하여 진정작용을 합니다. 

일맥 한의원 김 무곤 678-467-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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