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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알파와 오메가(The Alpha And The Omega, 요한계시록Revelation 22:13)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6-01-02 09: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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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요한계시록 22:13).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이 말씀이 각별히 와 닿을 수 있는 말씀입니다. 웨스트 42번가와 웨스트 7번가가 서로 합쳐지면서 교차하는 중심부인 교차로에 세워진 시계탑이 상징적인 뉴욕의 심볼이듯이 ‘알파(The Alpha)’와 ‘오메가(The Omega)’는 '처음(The Beginning)'과 '마지막(The End)'의 심볼이 하나님이심을 나타냅니다. 

드디어 한해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새해는 역사의 광장으로 그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세상사람들 모두가 2026년을 새해를 향하여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이라 환호성으로, 불꽃으로 온하늘을 수놓으며 흥분의 도가니 속에서 기쁘게 맞이합니다. 24시간의 불야성 광장에서 맞이하는 새해는 분명, 그 체감하는 강도는 혼자 조용히 한적한 곳에서 맞이하는 새해와는 그 느낌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시적 감정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려면 언제나 변함없는 ‘영원한 타임스 스퀘어(The Eternal Times Square)’이신 ‘알파와 오메가의 하나님(God of the Alpha & the Omega)’께 주목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저자 사도 요한이 ‘영원한 타임스 스퀘어(The Eternal Times Square)’이신 하나님을 ‘알파와 오메가(The Alpha And The Omega)’로 선포한 데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은 역사의 큰 그림을 그리게 하려는 데 있습니다. 그림의 구도를 잡을 때, 먼저 큰 윤곽을 그리고, 그 다음에 세밀한 터치를 해나가는 것이 그림의 순서이듯이 <큰 구도>는 <목적>을 의미합니다. 목적없는 역사, 목적없는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는 하나님을 빼버린 역사와 같습니다. 새해를 멋지게 그리고 의미있게 맞이하려 하지만 정작 그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의 목적이 되시는 ‘알파와 오메가의 하나님(God of the Alpha & the Omega)’없는 환영식은 맹목적인 역사의 껍데기를 붙들고 있는 ‘허무(Nihility)’에 불과한 것입니다. ‘알파와 오메가(The Alpha & The Omega)’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곧 하나님의 실존의 대명사입니다. 이 알파와 오메가의 대의는 ‘하나님은 모든 시대의 절대주권자, 통치자, 만주의 주가 되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알파(The Alpha)’는 그리스 헬라어 철자 중 첫번째의 알파벳입니다. ‘오메가(The Omega)’는 마지막의 알파벳입니다. 하나님 스스로 말씀하시기를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I am the Alpha and the Omega”고 하십니다(요한계시록 1:8). 

이것을 영어의 알파벳에 적용한다면, “나는 A요 Z라(I am A and Z.” 유태인들의 전통적인 습관은 바로 이 알파벳 순서의 형식에 길들어져 있습니다. 이 습관은 단순히 말의 순서의 차원 그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중요성을 간과한 장본인이 최초의 인간인 ‘아담’입니다. 아담은 ‘알파와 오메가(The Alpha & The Omega)’의 순리에 순응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의지와 생각으로 이 순리에 역리함으로 하나님의 섭리에 벗어난 과오를 범하는 결정적인 <범죄한 인간>으로 타락하고 만 것입니다(창세기 3장). 창조의 섭리를 깨뜨리고 인본주의에 첫발을 들임으로써 아담은 자신의 범죄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인류에게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있어야 할 평화(Peace)에 장벽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아담은 ‘알파와 오메가(The Alpha & The Omega)’의 가치와 목적을 망각함으로써 이 세상에는 죽음과 질병이 찾아왔습니다. . ‘알파와 오메가(The Alpha & The Omega)’는 ‘역사의 시작이요 역사의 마지막이다’라는 ‘역사의 타임 스퀘어The Time Square of History)’의 상징적인 의미가 선포되어 있습니다. ‘역사의 타임 스퀘어The Time Square of History)’를 찾은 최초의 인간도 아담이듯이 ‘역사의 타임 스퀘어The Time Square of History)’에서 영원히 추방당한 최초의 인간도 아담입니다. 현하 (現下), 하나님께서 스스로 선포하신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I am the Alpha and the Omega”는 말씀은 “나는 역사의 시작이요 역사의 마지막이라(I am the beginning of history and the end of history)”는 심오한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시작과 마지막’이라는 말씀은 시간의 처음과 마지막이라는 단순의미에 그치지 않고, 역사의 시작과 마지막을 의미하기에 역사를 시작하신 분도 하나님, 역사를 마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말하면, 역사의 희노애락의 전반적인 총체를 주관하시므로 ‘알파와 오메가의 하나님(God of the Alpha & the Omega)’은 ‘전능하신 하나님(The Almighty God)’이 되십니다(계 1:8). 현하 (現下), 새해, 2026년, 온누리의 온백성들이 그려야 할 큰 그림의 목적은 바로 영원한 역사의 타임 스퀘어의 왕좌에 앉아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며 역사를 통치하시는 ‘알파와 오메가의 하나님(God of the Alpha & the Omega)’이십니다. 아담이 범한 무지몽매한 오류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알파벳의 순서에 담겨진 영적인 의미, 역사적인 교훈을 바르게 직시하여 새해를 살아갈 때 순리의 하나님, 섭리의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따라 ‘알파와 오메가의 하나님(God of the Alpha & the Omega)’이 ‘목적이 되셔서 이끄시는 삶(Purpose-Driven Life With God)’을 사는 것입니다. 

알파와 오메가 되신 하나님, 2026년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한 해를 올려드립니다. 성과와 계산이 아닌 주님 자신이 우리의 목적이 되게 하시고, 가는 길마다 임재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과거의 기억에 묶이지 않고 성령께서 여시는 새 일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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