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추억의 아름다운 시] 서시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12-23 10:42:31

우리가 서로 사랑 한다는것,추억의 아름다운 시, 윤동주 시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윤동주 시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새해 인사 올립니다.

50년의 애틀랜타에 살면서 그때 500여 가구가 살면서 누구네 집 숟가락을 셀 정도로 형제처럼 살았습니다. 수없이 많은 어른들이 세상을 떠나시고 스물아홉 각시 시절 저도 금년에 팔순이 되었습니다. 일 속에 묻혀 서로 안부를 나눌 사이도 없어서 저는 서로 안부를 물으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서 일하다가 강도를 만나 세상을 떠나시고 한 많은 이민자의 아픔을 겪으면서 왜 우린 이 땅에 와서 이런 아픔을 겪어야 하나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시를 쓰게 된 것도 조금이나마 서로 사랑하며 안부를 묻고 살고 싶은 마음에서였습니다. 생각하면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우리 한인 교포라야 500여 명, 우린 피나는 노력으로 살아왔습니다. 저는 다운타운(도깨비 시장) 흑인 시장에서 20년을 작은 간이식당을 하며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생각하면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이었습니다. 돌산지기로 지금도 그때 그 집에서 살면서 붓을 놓지 못한 것은 만나 뵙지 못한 그리운 이들에게 시를 통해 안부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고국에 이름 있는 시인들도 많이 있지만 때론 시가 너무 어렵고 시인도 이해 못한 시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옛 시를 나누며 고국을 마음에 품고 살고 싶은 마음에서 쉬운 시를 올리고 있어요. 잠시 쉬어 가시라는 마음에서 옛 시를 찾아서 올립니다.

새해 2026년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경자 드립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공화당 내부에서도 커지는 ‘장기 체류 이민자 해법’ 논의, 미국 이민정책의 새로운 변수

케빈 김 법무사 2026년 미국 이민정책은 여전히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불법체류 단속은 확대되고 있으며, 신속추방 적용 범위도 넓어졌다. 취업비자와 영주권 심사 역시 이전보

[박영권의 CPA코너] 인공지능(AI) 시대, 회계와 세금 업무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
[박영권의 CPA코너] 인공지능(AI) 시대, 회계와 세금 업무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AI는 이제 우리 일상과 업무 전반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학생들은 학습과 과제 수행에 AI를 활용하고, 직장인은 이메일과 문서 작성에 도움을

[행복한 아침]  아침은 늘 아침이 되어 돌아온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실내 어디든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는 더위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세상은 궂은 일기 속에서도 월드컵 행사를 치르고 있고, 하늘은 흐림과 푸르름을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4)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4)

종이 수표 시대가 끝나고 있습니다쇼셜시큐리티 전자 지급 전환, 지금 확인해야 할 일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표일: 2026년 6월 2일 - 자료 출처: Social Secu

[신앙칼럼]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 (A Precious Cornerstone, 이사야Isaiah 28:16)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현하, 수많은 이들이 하나님 나라를 사모한다고 말하지만, 이 땅 위에 정작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매우

[내 마음의 시] 오늘밤의 이야기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솔숲에 앉아서 솔 바람 소리 풀벌래 소라바람이 흔들고 간 소리없는 소리 천인무성 ㅡ세상에  소음이 소리를 듣지 못한다그들이 만든 소음이 소음임을

[수필] 속도 제로의 발견
[수필] 속도 제로의 발견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살다 보면 삶의 속도가 제어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질 때가 있다. 최근의 내 일상이 그랬다. 시간절약을 위해 촘촘히 짜놓은 스케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은 왜 집값이 아니라 ‘재건축 비용’으로 가입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은 왜 집값이 아니라 ‘재건축 비용’으로 가입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사람들은 흔히 “새로 시작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미 있는 것을 뜯어고치는 일이 더 어렵고 비용도 더 많이 드는 경우가 많다. 오래된 건물

[애틀랜타 칼럼] 진정한 관심을

이용희 목사 기원 전 10년 로마의 시인 피브릴리우스 시루스는 이렇게 노래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늘 자기 자신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이 말은 우리가 누군가를 만날

[법률칼럼] 7월 10일부터 시행되는 USCIS의 신청서 형식 심사 강화, 작은 실수가 신청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