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워야 할 사춘기 소녀
탱크에 깔려 뿌린 뜨거운 피
촛불을 깨웠다
꿈 많은 고등학생 여행길
304명을 수장시키고
촛불은 횃불이 되었다
한 손에 든 촛불은 하나련만
둘 셋이 백만이 되어
광화문 훤히 밝혔으니
620년 앞서
광화(光化)라 이름붙인
선조들은 이 촛불을 알았을까
임금의 큰 덕이 나라를 비춰
광화라 했던가
촛불이 임금되어 민주(民主)라 부르리
세계 역사에 길이 남을 시민혁명
피값으로 피운 촛불
영원히 타오르리라
시,문학회,홍성구
아리따워야 할 사춘기 소녀
탱크에 깔려 뿌린 뜨거운 피
촛불을 깨웠다
꿈 많은 고등학생 여행길
304명을 수장시키고
촛불은 횃불이 되었다
한 손에 든 촛불은 하나련만
둘 셋이 백만이 되어
광화문 훤히 밝혔으니
620년 앞서
광화(光化)라 이름붙인
선조들은 이 촛불을 알았을까
임금의 큰 덕이 나라를 비춰
광화라 했던가
촛불이 임금되어 민주(民主)라 부르리
세계 역사에 길이 남을 시민혁명
피값으로 피운 촛불
영원히 타오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