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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살려주는 마음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07-11 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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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출하는 남편들이 많아 졌다고 합니다. 얼마 전 한국 뉴스를 보았는데 40대 회사원의 “무능 비관 자살” 이라는 기사의 보도 였습니다. 남자가 자신은 좋은 대학에 가지 못했지만 결혼이라도 좋은 대학 나온 사람과 하리라고 생각하다가 소원대로 만났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이런 말을 남편에게 하였습니다. “나는 어엿한 박사 남편을 만나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어?” 남편은 자신의 약점을 찌르는 아내의 말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습니다. 남편은 결혼한 지 7년 만에 과장으로 진급 했습니다. 아내가 과장 사모님 소리를 듣게 되었으니 그는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집에 돌아가 “여보. 내가 오늘 과장이 되었어” 라고 말할 때 부인이 “그까짓 과장이 뭐 그리 대단해요? 그것도 개인 회사에서. 당신 고등학교 동창 중엔 고시에 합격해서 판. 검사가 된 사람도 있는데… 이 때 남편의 마음에 “차라리 평범하고 조금 부족한 여자를 아내로 만날 것을… 때는 늦었구나/ 이런 세상을 계속 살아야 하나? 그래 그렇게 무능한 대접을 받느니 차라리 내가 이 세상에 없어져 주마. 이 못난 남편 없어지면 박사 남편 모시고 살아라. 하는 마음으로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과장 승진 사실을 말하는 남편에게 “수고 하셨어요, 사실 당신은 진작 승진을 했어야 할 사람인데…. 하였으면 남편은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남자는 끊임없이 돕는 배필의 격려를 원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아내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남자는 용기를 잃습니다. 남편을 돕는 것은 곧 자기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못난 남편일지라도 아내의 도움을 받으면 열심히 살아가게 됩니다. 남편들은 가정에서 존경을 받아야만 세상을 이길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돕는 배필이 되게 하신 것은 살림을 맡겨주신 사실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여자는 살려주는 일을 합니다. 여자의 일생이 곧 살려 주는 일의 연속입니다. 인류의 생명은 여자의 살림으로부터 존재하여 왔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은 살림하는 마음이요. 살려주는 생애입니다. 결국 인류는 어머니들의 살림으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살려 주는 곳입니다. 어린 핏덩이들이 어머니의 손으로 살아갑니다. 모든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인들이 살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편들은 아내에게 잘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내들은 남편을 살려주는 일에 노력해야 합니다. 현숙한 여인들은 역사를 창조하는 살림의 여성들이요. 이들은 하나님의 도움을 주는 여성들이요. 천사들입니다. 성경은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잠19:14)에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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