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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미국의 역사이야기-패배와 승리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07-01 19: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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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인들은 독립을 선언하고나서 처음 몇 달동안안 심한 패배를 맞보았으나 그들의 강인한 끈기는 마침내 보람을 안겨주었다. 1776년 8월 워싱턴은 뉴욕 롱아일랜드의 전투에서 밀려 브루클린에서 작은 배를 타고 맨해탄으로 교묘하게 후퇴하였다. 영국군의 윌리엄 하우 장군은 맨해턴도에 있는 워싱턴 요새를 탈취했다. 그리하여 뉴욕시는 전쟁이 끌날때까지 영국군의 장악하에 있었다. 12월에 이르러서 워싱턴의 군대는 보급과 약속된 원조가 오지 않아서 거의 궤멸할 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하우장군은 봄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함으로서 아메리카 군을 분쇄할 기회를 또다시 놓치고 말았다. 한편 워싱턴은 뉴저지 트렌턴 북쪽에서 델라웨어 강을 건넜다.

12월 26일 이른 아침 워싱턴의 부대는 트렌턴에 진을 치고 있던 영국군 수비대를 극습하여 900여명을 포로로 잡았다. 그로부터 1주일 후인 1777년 1월3일 워싱턴은 프린스턴에 진을 치고 있던 영국군을 공격하여 영국군이 점령하고 있던 영토를 대부분 되찾았다. 트렌턴과 프린스턴에서의 승리는 침체해 있던 아메리카 군의 사기를 되살려놓았다. 1777년에 하우 장군은 펜실베니아의 브랜디와인에서 아메리카군을 무찌르고 필라델피아를 점령했기 때문에 대륙회의는 이 도시에서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길 수 밖에 없었다. 워싱턴은 1777년-1778년 간의 겨울에 펜실베니아의 밸리포지에서 식량과 의복과 기타 보급물자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 상태에서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지 않으면 안되었다. 아메리카군은 이러한 보급물자가 부족해서보다는 농부와 상인들이 대륙회의와 주에서 발행하는 지폐보다는 영국의 금화와 은화를 더 선호하여 그들의 생산물과 교환했기 때문에 더 큰 타격을 입었다. 밸리포지에서의 겨울은 워싱턴의 군대에게는 가장 어려웠던 기간이었으나 1777년은 독립전쟁에서 전환점이 되었다.

1776년 말에 영국군의 존 버고인 장군은 챔플린호와 허드슨강을 거쳐 뉴욕과 뉴잉글랜드를 침공할 계획을 짰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의 부대가 가진 장비가 너무 무거워서 나무가 짙게 우거진 숲과 늪지를 빨리 진전할 수 없었다. 뉴욕의 오리스캐니에서 버고인장군이 거느리는 일단의 왕당파와 인디언 병사들이 기동성이 있고 잘 훈련된 아메리카군과 부딪혔다. 버몬트의 베닝턴에서 버고인 장군의 더 많은 병력이 보급물자를 찾으러 나섰다가 아메리카 군과 마주치게 되었다. 이래서 벌어진 전투로 버고인장군의 군대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고, 이 기회를 이용하여 워싱턴은 뉴욕 올바니 근처의 허드슨江 연변에 있던 병력을 증원병으로 투입할 수 있었다. 버고인 장군의 군대가 다시 전진을 시작했을 때에는 아메리카군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베네딕트 아놀드가 지휘하는 아메리카 군은 영국군을 두 번이나 격퇴했다. 이 아놀드는 나중에 뉴욕 웨스트포인트에서 아메리카군을 배반했다. 버고인은 뉴욕사라토가로 후퇴하였으나 그곳에서 호레이시오 게이츠 장군이 지휘하는 아메리카군에게 포위당했다. 1777년 10월 17일 버고인 장軍은 휘아의 전군을 이끌고 항복했다. 영국군은 6명의 장군, 300명의 장교, 그리고 5,500명의 사병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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