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분명 라이풀 선(線)을 튕겨서 올라
그냥 화화(火華)처럼 살아서 곱고
오랜 나달 연초(煙硝)에 끄스른
얼굴을 가리션 슬픈 공작선(孔雀扇)
거칠은 해협(海峽)마다 흘긴 눈초리
항상 요충지대(要衝地帶)를 노려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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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의 시 '광인의 태양'은 일제강점기(1940년 발표) 암울한 현실 속에서 광기 어린 저항 의지를 표출한 작품으로, '태양'을 통해 파멸적이고도 맹렬한 생명력과 독립 염원을 상징하며, 절망 속에서도 빛을 갈망하는 '광인'의 심리를 노래한 시입니다. 시의 내용은 '라이풀선'을 튕겨 솟아오르는 '태양'의 불꽃 같은 이미지를 통해 생명력과 투쟁의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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