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신앙칼럼] 가을의 향성, 해바라기(The Tropism Of Autumn, The Sunflower), 로마서Romans 8:28)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10-09 08:40:58

신앙칼럼,방유창 목사 혜존, 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 사도 바울은 이 말씀을 통하여 <가을의 향성, 해바라기(The Tropism Of Autumn, The Sunflower)>의 영감으로 가을을 묵상하게 합니다. 

가을의 들녘에 고개를 숙인 해바라기를 바라볼 때, 우리는 한 계절의 <성숙과 순종>을 봅니다. 봄의 찬란함을 지나 여름의 열정을 다 소진한 해바라기는 이제 조용히 씨앗을 품은 채, 꽃 이름처럼 <충성(Faithfulness)>의 중심을 꺾지 않은 채 가을의 강렬한 햇살을 향해 한결같이 고개를 돌리는 향성(趨性Tropism) – 그것이 해바라기의 존재 이유이며, 신앙인의 영적 방향입니다. 

철학자 쇼펜 하우어는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보석을 우리의 신앙에 빗대어 “보석이란, 지하 깊은 어둠 속에서 오랜 세월 압력을 견디며 단단해진 돌이다”는 진중한 지혜의 잠언을 남겼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5장에서 시험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마침내 희망을 낳게 된다는 메시지를 로마교회를 향하여 또한 오고오는 전세대를 향하여 전한 것처럼 쇼펜 하우어가 남긴 보석잠언은 고난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게 합니다. 

빛나는 것은 단번에 빛난 것이 아니라, <견딤의 시간>을 통과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가을의 향성, 해바라기(The Tropism Of Autumn, The Sunflower)>가 그렇듯이 동일한 의미를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깊은 골짜기에서 허락하시는 압력과 기다림 또한, 영혼을 단단히 빚어내는 신성한 과정임을 깨닫게 합니다. 현하, 로마서 8장 28절은 이 불변의 진리를 성경의 언어로 우리의 선행되어져야 할 지혜의 영감에 확증케 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빛과 어둠, 기쁨과 눈물, 성취와 상실 – 각각의 파편들이 모여 결국 하나의 보석이 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섭리의 빛>이 비추고 있습니다. 

<가을의 향성, 해바라기(The Tropism Of Autumn, The Sunflower)>는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리듯, 신앙인은 그리스도를 향해 영혼의 방향을 고정합니다. 인생의 계절이 바뀌어도, 믿음의 해바라기는 여전히 ‘참빛 되시는 예수님’을 향합니다. 그 향성(趨性Tropism)의 끝은 반드시 빛의 열매 곧 선(善)의 열매가 맺힙니다. 가을은 열매의 계절이자 회상의 계절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이미 자라난 믿음의 씨앗들을 돌아볼 때, 그 안에 깃든 수많은 눈물과 인내가 결코 헛되지 않음을 봅니다. 그 모든 것이 합력하여 보석처럼 빛나는 하나님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고백합니다. “주님, 제 삶의 모든 계절을 합력하여 선으로 빚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해바라기처럼 오직 주의 빛을 향해 제 영혼을 기울이게 하소서.” <가을의 향성, 해바라기(The Tropism Of Autumn, The Sunflower)>는 시드는 꽃이 아니라, 빛을 끝까지 좇는 <믿음의 자세>를 상징합니다. 보석이 어둠 속에서 단단해지듯, 우리의 믿음도 고난 속에서 단단해집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서 선으로 엮어내십니다. 이것이 바로 가을의 향성(趨性Tropism), 그리고 로마서 8장 28절의 믿음의 신비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가을의 해바라기처럼 빛을 잃지 않게 하시고 흔들리는 계절 속에서도 주 예수님의 얼굴을 향해 고개를 들게 하소서. 모든 계절의 의미를 아시는 구주 예수님, 우리의 삶의 기쁨과 눈물, 성공과 실패까지 모두 주님의 손 안에서 선으로 엮어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영혼이 감사로 익어 빛으로 결실하게 하소서. 보석처럼 단단하게, 해바라기처럼 건실하게 만드시는 믿음의 주요, 또한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칼럼]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하는  지름 길

이용희 목사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끊임없이 설득을 시도하곤 합니다.  이런 경향은 세일즈맨들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그러나 정말로 완전하게 자신의 뜻

[행복한 아침] 마음이 담긴 말

김 정자(시인 수필가)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마음을 깊이 다친 적이 있다. 한참을 따끔하게 보답해 줄 한 마디를 찾아 헤매느라 무수한 말들이 내 마음을 휘젓고 다녔다. 사람마다

[신앙칼럼] 유혹의 안전지대: 하나님의 전신갑주(Beyond Temptation: Standing Firm in the Armor of God, 에베소서 Ephesians 6:11~18)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1. 도입: 인간이 만든 '가짜 안전지대'의 허상 (Illusion of Safety)15세기 영성가 토마스 아 켐피스는 *"유혹을 받을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2)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2)

알아두면 든든한 사회보장국 공식 유튜브 필수 영상 5선과 디지털 소통 가이드온라인 계정·은퇴연금·장애심사·SSI·사기예방까지… 영상으로 만나는 핵심 복지 길잡이 천경태 (금융전문가

[특별기고] 9월 4일, 우리는 그날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별기고] 9월 4일, 우리는 그날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미셸 강 (조지아주 하원의원 후보, District 99) 현대·LG ICE 단속 1년, 우리가 묻는 질문은 “어떤 미국을 원하는가”이다 2025년 9월 4일. 조지아 한인사회는

[추억의 아름다운 시] 뒷 산

뒷산 / 신달자 외로울 적에마음 답답할 적에뒷산에 올라가 마음을 벗는다나무마다 하나씩 마음을 걸어두고노을을 받으며 드러눕는 그림자돌아가는 것이 없는 빈 몸이다뒤산은 뒷산은 내 몸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집 앞 나무를 자르다 생긴 사고, 주택보험이 책임질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집 앞 나무를 자르다 생긴 사고, 주택보험이 책임질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나무는 집의 분위기를 바꾸는 가장 훌륭한 조경 가운데 하나다.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겨울에는 삭막한 풍경에 자연의 멋을 더해 준다. 잘 가꿔진 큰

[애틀랜타 칼럼] 상대방의 위치에서 보라

이용희 목사 우리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 처음부터 서로의 견해가 다른 주제를 꺼내서는 안 됩니다. 서로가 일치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문제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합니다.  그

[독자기고] 건너온 음악, 삶을 보듬다

김건흡(수필가·칼럼니스트) 황혼의 길목에서 가만히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인생의 중요한 모퉁이마다 이름 없는 선율들이 나직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악보 위에 새겨진 까만 음표들이

[법률칼럼] 망명 신청도 이제 ‘유지비’를 내는 시대, 그러나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 제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는 신청서를 접수할 때 내는 수수료만 확인해서는 안 된다. 사건이 계류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매년 별도의 비용을 부담해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