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신앙칼럼] 평안과 성육신(Peace And Incarnation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5:58)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8-28 10:25:42

신앙칼럼,방유창 목사 혜존, 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알랭 바디우(Alain Badiou)의 위대한 잠언입니다. “걱정 없는 인생을 바라지 말고 걱정에 물들지 않는 연습을 하라.” 이것은 부조리(Absurd)의 인생을 영위해야 하는 현실의 운명을 과감하게 이겨내야 하는 모든 현대인들의 공통적인 삶의 무게를 말합니다.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는 <시지프스 신화>에서 끝없이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굴려 올리되, 정상에 다다르면 바위가 다시 굴러 떨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시지프스 신화 속의 주인공을 통하여 우리 인생의 ‘부조리(Absurd)’를 고발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돌을 굴려 올리는 반복된 부조리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 자유를 발견케 하여 <삶의 성찰로 인한 지혜>를 찾도록 하는 거기에 삶의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알랭 바디우 역시 카뮈와 동일한 성찰로서 걱정의 노예가 아니라 걱정으로부터의 자유자가 되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바로 이런 부조리한 삶과 걱정에 얽매여서 고통 속에 신음하는 인간세상에 과감하게 ‘성육신(Incarnation)’의 존재로 임재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성육신은 육화된 인생이 목적이 아니라, ‘성육신(Incarnation)’에서 대속의 구주가 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The Crucifixion)’으로 삶을 승화하시며, 더 나아가 성육신의 결론으로서 ‘부활하심(The Resurrection)’으로서 마침내 평안의 승리를 이루게 되심을 예수님의 삶의 하이라이트로 선포하였습니다(고전15:1-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세상은 끝없이 삶의 의미를 갈망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합니다. 그럼에도 무의미한 삶의 부조리로 인하여 한숨 쉬고 절망의 나락에 빠져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 이후에 부활사건은 사도 요한이 명확한 예수님 생애의 최고의 정점을 요한계시록에서 만천하에 계시하였습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 14:13). 

걱정과 수고는 성육신하신 예수님 품으로 들어가게 되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이 탄생하셔서 성육신하신 그날을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1장 14절에서 확신에 찬 음성을 전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The Incarnation),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바로 이 자유가 평안(Peace)이요, 이 일을 가능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이 바로 성육신(The Incarnation)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예수님이 부활을 통하여 <월등(Advancement)과 증대(Aggrandizement)>의 ‘평안(Peace)’으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답보상태에 머무는 무변화가 아니라 날마다 샘솟듯이 솟아오르는 진일보, 진일급의 월등한 평안입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주시는 평안은 죽음보다 더 높이 더 크게 기쁨으로 날마다 증대시키는 비상(飛上)의 평안입니다. 세상이 흔들려도 성육신하신 예수님, 우리 삶 가운데로 찾아오신 예수님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평안은 외형적 조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내가 찾고 부르짖고 의지하는 예수님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으시고 한순간도 손을 놓지 않으시는 임마누엘 예수님이 주시는 축복이 바로 평안입니다, 여호와 샬롬, 예수 샬롬. 할렐루야! 여호와 샬롬, 평강의 하나님, 시시각각으로 우미의 연약한 마음은 흔들리고 세상은 불안하지만,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평안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이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걱정과 두려움을 몰아내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 곁에 계셔서 든든하게 지켜주시는 임마누엘 예수님을 의지하며 평안을 나누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평안의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칼럼] 미래는 오늘부터 시작이다

이용희 목사 “행복이 깃들리라. 홀로 있으면서도 오늘을 내 것이라고 노래하는 사람아. 내일은 최악일지라도 그것이 대체 무엇이냐. 오늘 나는 충실한 사람을 누렸도다. 평화로운 마음으

[법률칼럼] “월요일에 내면 되겠지”… 이민 서류, 하루 차이가 자격을 가른다

케빈 김 법무사 이민 서류를 준비하다 보면 마지막 날이 주말이나 공휴일일 때가 있다. 이때 “관공서가 쉬니 월요일에 내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판단이

[행복한 아침] 익숙해짐의 양면성

김 정자(시인 수필가)    운전이 필수인 현대인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출근길이면 커피를 들고 차에 오른다. 시동을 건 다음 Seat Belt 장착을 하고 rearview mirro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6)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6)

SSI 수급자의 소득 불일치 경보(Earnings Alerts)와 10억 달러 과오 납금의 진실국세청(IRS) 자료 연계 시스템의 허점과 수급자가 반드시 챙겨야 할 월별 소득 보고

[신앙칼럼] 겸손과 사랑(Humility and Love, 요한복음John 14:2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명시감상] 비로봉(毘盧峰) — 윤동주“만상을 굽어보기란-/ 무릎이 오들오들 떨린다./ 백화(白花) 어려서 늙었다./ 새가 나비가 된다.

[수필] 스와니 벼룩시장에서 돌아본 애틀랜타 한인회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새벽마다 스와니 시청 앞 광장에는 정겨운 장터가 열린다. 소박하고 허름한 나무 상자 위에는 갓 수확한 햇고구마와 무, 배추, 제철 과일들이 무심한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과 HOA,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과 HOA,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의 단독주택 단지(Subdivision)에 살다 보면 가장 자주 듣게 되는 약자가 있다. 바로 **HOA(Homeowners Association)**이다.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헬렌김 그렇게 뜨거웠던 어제도아무런 작별 인사 없었는데,오늘은소식없이 가을입니다. 공원에는 다람쥐가 분주하고한 여름 푸르렀던 나무들은파스텔을 거두어하나 둘 황금빚 옷을 준비합니다 

[애틀랜타 칼럼] 체면을 살려 주어라

이용희 목사 대개 윗사람들은 아랫사람을 대할 때 하인 다루듯이 명령하기도 하고 책망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그런 식으로 사람을 대할 때. 그 자신의 인격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법률칼럼] 취업비자 10만 달러의 벽… 이제는 회사의 해고 기록까지 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에게 채용 제안은 새로운 출발이다. 그러나 지금은 취업의 기쁨에 앞서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부터 따져야 한다.지난 9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