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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평안과 성육신(Peace And Incarnation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5:58)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8-28 10:25:42

신앙칼럼,방유창 목사 혜존, 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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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알랭 바디우(Alain Badiou)의 위대한 잠언입니다. “걱정 없는 인생을 바라지 말고 걱정에 물들지 않는 연습을 하라.” 이것은 부조리(Absurd)의 인생을 영위해야 하는 현실의 운명을 과감하게 이겨내야 하는 모든 현대인들의 공통적인 삶의 무게를 말합니다.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는 <시지프스 신화>에서 끝없이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굴려 올리되, 정상에 다다르면 바위가 다시 굴러 떨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시지프스 신화 속의 주인공을 통하여 우리 인생의 ‘부조리(Absurd)’를 고발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돌을 굴려 올리는 반복된 부조리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 자유를 발견케 하여 <삶의 성찰로 인한 지혜>를 찾도록 하는 거기에 삶의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알랭 바디우 역시 카뮈와 동일한 성찰로서 걱정의 노예가 아니라 걱정으로부터의 자유자가 되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바로 이런 부조리한 삶과 걱정에 얽매여서 고통 속에 신음하는 인간세상에 과감하게 ‘성육신(Incarnation)’의 존재로 임재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성육신은 육화된 인생이 목적이 아니라, ‘성육신(Incarnation)’에서 대속의 구주가 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The Crucifixion)’으로 삶을 승화하시며, 더 나아가 성육신의 결론으로서 ‘부활하심(The Resurrection)’으로서 마침내 평안의 승리를 이루게 되심을 예수님의 삶의 하이라이트로 선포하였습니다(고전15:1-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세상은 끝없이 삶의 의미를 갈망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합니다. 그럼에도 무의미한 삶의 부조리로 인하여 한숨 쉬고 절망의 나락에 빠져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 이후에 부활사건은 사도 요한이 명확한 예수님 생애의 최고의 정점을 요한계시록에서 만천하에 계시하였습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 14:13). 

걱정과 수고는 성육신하신 예수님 품으로 들어가게 되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이 탄생하셔서 성육신하신 그날을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1장 14절에서 확신에 찬 음성을 전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The Incarnation),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바로 이 자유가 평안(Peace)이요, 이 일을 가능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이 바로 성육신(The Incarnation)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예수님이 부활을 통하여 <월등(Advancement)과 증대(Aggrandizement)>의 ‘평안(Peace)’으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답보상태에 머무는 무변화가 아니라 날마다 샘솟듯이 솟아오르는 진일보, 진일급의 월등한 평안입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주시는 평안은 죽음보다 더 높이 더 크게 기쁨으로 날마다 증대시키는 비상(飛上)의 평안입니다. 세상이 흔들려도 성육신하신 예수님, 우리 삶 가운데로 찾아오신 예수님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평안은 외형적 조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내가 찾고 부르짖고 의지하는 예수님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으시고 한순간도 손을 놓지 않으시는 임마누엘 예수님이 주시는 축복이 바로 평안입니다, 여호와 샬롬, 예수 샬롬. 할렐루야! 여호와 샬롬, 평강의 하나님, 시시각각으로 우미의 연약한 마음은 흔들리고 세상은 불안하지만,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평안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이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걱정과 두려움을 몰아내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 곁에 계셔서 든든하게 지켜주시는 임마누엘 예수님을 의지하며 평안을 나누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평안의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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