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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Worship In The Spirit And In Truth, 요한복음John 4:24)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8-14 10:26:43

신앙칼럼,방유창 목사 혜존, 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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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사회심리학자 브루어&밀러(Brewer&Miller)는 말합니다. “편견을 감소시키는 방법은 두 집단구성원들 간의 직접적인 접촉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사마리아인들과 유대인들 사이에 오랜 세월, 축적된 사회병리현상(Social Pathological Phenomenon)의 단면이 그대로 노출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목적을 가지고 세상에 오신 메시아이십니다(요10:10, 마 1:21). 요한복음 4:4-26에서는 특별히 우물가에 찾아온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를 통해서 이루어진 위대한 영적 대발견의 역사가 기록된 중요한 말씀입니다. 사실상, 사마리아 여인과 유대인 남자 예수님과의 만남은 당시 현실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만남이었습니다. 브루어&밀러의 말처럼 사마리아와 유대는 서로 다른 전통의 역사적 배경을 가진 이민족이었습니다. 두 민족간에는 오랜 역사적 편견의 흐름이 대화의 단절로 점철되어왔습니다. 대화는 화자(Speaker)와 청자(Listener)의 관계 속에서 단계의 비약을 통하여 소통의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 저자 사도 요한은 예배의 본질(The Essence Of Worship)을 정리하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명쾌한 의도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먼저 대화의 논객에서 대화를 주도하시는 예수님은 화자(Speaker)이시고,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은 청자(Listener)의 원초적 관계에서 대화의 광장이 열려집니다. 구원의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Worship in the Spirit and in Truth)!”란 말씀으로서 대화의 백미를 이루시고 계시는데 이것은 단순히 예배의 대변혁(The Great Revolution of Worship)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센세이션을 이루는 것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메시아로서 구속사적인 구원이 최종목적입니다(요 4:24). 

가정의 참행복의 근간이 되는 참사랑의 결핍과 그 부재로 인하여 다섯번이나 결혼의 파경을 뼈저리게 겪은 상처입은 영혼을 가진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선물(God’s Gift)>을 안겨주시고자 하시는 자비와 긍휼의 참치료자(The True Healer)로 만나주십니다(요 4:10). 참예배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외형이 아니라 그 내면의 영적 상태가 더욱 중요하기에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하여 존 칼빈(John Calvin)은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외형적 형식에 매이지 않고 내적 진실성을 요구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영과 진리”에 대하여 마틴 루터(Martin Luther)는 “영과 진리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성령의 역사와 그리스도에 대한 인식을 뜻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점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는 바로 지금 우리의 민낯을 보는듯한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이 시대는 예배본질의 상실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포스트 모더니즘시대의 가장 큰 오류인 진정성의 부재가 발생하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단순히 ‘물(Running Water)’에 대한 대화로 출발하였지만 “네 남편을 불러오라!”는 그녀의 치부에 관하여 대화를 나누는 순간, 도덕적 영적 결핍상태의 예리한 진단으로 인하여 더 이상 감출 수도 피할 수도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 되자 모든 대화의 초점이 예배로 대화의 도약인 생수(Living Water)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요 4:14). 

예수님은 예배의 센세이션을 여인에게 선물로 안겨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예배의 본질은 예루살렘 성전 중심의 유대전통과 그리심산 중심의 사마리아 전통을 넘어서 “영과 진리”라는 새로운 예배의 기준을 제시하십니다(요 4:24). “영”은 첫째, 인간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 있는 예배의 본질입니다. 둘째, “영”은 성령의 역사 안에서 드려지는 예배입니다(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그리고, “진리로 예배하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진리”의 영적 의미는 ‘단순한 정직함’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예수 그리스도 자신과 하나님의 말씀을 지칭합니다. 

모세오경만의 율법만 의존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그리고 인본주의적 사고에 젖어 자아중심의 이기적인 영혼의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포스터 모더니즈미언인 우리들에게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는 예수님의 영적 대각성운동은 바로 신명기 18:15-19의 예언이 형식과 의식과 전통의 매너리즘의 벽을 허무신 예수님이 몸소 십자가에서 실천하신 예언의 성취입니다. 나아가서 이 말씀에 순종과 풍성한 삶은 불가분의 지상대명령(The Great Commission)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살아계셔서 영과 진리로 얘배하라는 음성을 들려주신 아버지 하나님, 오직 성령으로 진리이신 오직 예수님으로 예배함으로 살아계신 하나님께 살아있는 얘배를 드려 온전히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영원히 살아계신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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