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법률칼럼] 2025년 8월 영주권 문호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7-16 18:08:20

법률칼럼,케빈 김 법무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8월 영주권 문호가 발표됐다. 미국 국무부가 매월 공개하는 비자 불레틴(Visa Bulletin)은 이민 희망자들에게 중요한 지표다. 이번 8월 문호는 가족 초청과 고용 기반 카테고리에서 큰 변화 없이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일부 분야에서 지연이 관찰됐다. 특히, 고용 기반 EB-2와 EB-3에서 중국과 인도 출신자들의 대기 기간이 길어질 조짐을 보인다. 이 칼럼에서는 8월 문호의 주요 내용을 분석하고, 그 함의를 살펴보자. 먼저 가족 초청(Family-Sponsored) 카테고리를 보자. F1(미국 시민권자의 미혼 자녀)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2016년 7월 15일 우선일자(Priority Date)를 유지했다. 멕시코는 2005년 4월 22일, 필리핀은 2012년 7월 15일로 여전히 지연 상태다. F2A(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는 모든 국가에서 2022년 9월 1일로 소폭 진전됐으나, 멕시코는 2022년 2월 1일에 머물렀다. 이는 F2A의 경우 국가별 한도가 면제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다. F2B(영주권자의 미혼 성인 자녀)는 2016년 10월 15일로 변동 없음. F3(시민권자의 기혼 자녀)는 2011년 8월 1일, F4(시민권자의 형제자매)는 2008년 1월 1일로 대부분 정체다. 인도는 F4에서 2006년 11월 1일, 멕시코는 2001년 3월 15일로 특히 느리다.

신청 가능 날짜(Dates for Filing) 측면에서는 F2A가 모든 국가에서 2025년 4월 1일로 크게 앞당겨졌다. 이는 USCIS가 이 차트를 사용할 경우 조정 신청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F1은 2017년 9월 1일, F3은 2012년 7월 22일 등으로 최종 행동 날짜(Final Action Dates)와 큰 차이가 없다. 이는 FY2025 가족 초청 한도(226,000)가 거의 소진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고용 기반(Employment-Based)으로 넘어가보자. EB-1(우선 근로자)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Current’(현재 가능)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중국은 2022년 11월 1일, 인도는 2022년 2월 1일로 제한적이다. EB-2(고급 학위 소지자 또는 예외적 능력자)는 모든 국가에서 2023년 3월 15일로 진전됐으나, 중국은 2020년 3월 1일, 인도는 2012년 7월 15일로 심각한 백로그를 보인다. 이는 NIW(National Interest Waiver) 신청자들에게 나쁜 소식으로, 발급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EB-3(숙련 노동자 및 전문가)는 모든 국가 2021년 11월 15일, 중국 2020년 9월 1일, 인도 2013년 10월 22일로 비슷한 패턴이다. EB-3 Other Workers(비숙련 노동자)도 유사하다. EB-4(특정 이민자)는 2021년 1월 1일, EB-5(투자 이민)는 대부분 Current지만, 중국 Unreserved는 2016년 1월 1일, 인도 2022년 12월 1일이다.

신청 가능 날짜에서는 EB-1 중국이 2023년 1월 1일, 인도 2022년 4월 1일로 약간 앞서 있다. EB-2는 모든 국가 2023년 7월 15일, 중국 2020년 6월 1일, 인도 2013년 4월 15일. 이는 FY2025 고용 기반 한도(140,000)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EB-2와 EB-3에서 발급 총량이 연간 한도에 근접해 느려진 점이 주목된다. 5 7

다양성 이민(Diversity Visa, DV) 프로그램은 FY2025 한도 55,000을 유지하며, 8월에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Cutoff가 설정됐다. 아프리카는 57,000, 아시아 10,000 등으로, 추첨 당첨자들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이번 문호의 특이점은 고용 기반 카테고리의 둔화다. FY2025 말미에 접어들며 비자 발급이 한도에 다가서면서, 특히 인도와 중국 출신자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가족 초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멕시코와 필리핀처럼 특정 국가에서 여전한 지연이 문제다. USCIS는 8월부터 Final Action Dates 차트를 사용하라고 안내했다. 4

이민 희망자들에게 조언하자면, 우선일자를 확인하고 USCIS 웹사이트(www.uscis.gov/visabulletininfo)를 통해 신청 가능 여부를 점검하라. 백로그가 심한 카테고리라면 EB-1나 EB-5 같은 대안을 고려할 만하다. 미국 이민 정책은 트럼프 재선 가능성 등 정치 변수로 불확실하다. 문호는 매월 변동되니 지속 모니터링이 필수다.

전반적으로 8월 문호는 큰 진전 없이 유지됐으나, 연말 한도 소진으로 9월 retrogression(후퇴) 위험이 있다. 이민 꿈을 키우는 한인 커뮤니티에게는 인내와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II

김 정자(시인 수필가)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시몬은 믿음직한 조수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한 부인이 두 아이를 데리고 가게를 찾아왔다. 아이들 중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건전한 의식과 정체성의 확립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건전한 의식과 정체성의 확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건전한 의식과 정체성의 확립이라는 명제가 사변(수사학)적인 표현으로 들릴 수 있겠지 싶다.삶의 평범한 일상성은 고유한 사유체계의 건전한 의식과

[신앙칼럼] 하나님의 모략의 동참자들(The Identity Of The Participants In God's Conspiracy, 출애굽기Exodus 19:6)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헨리 나우웬은 채워지지 않는 “갈망의 공간(The Empty Space)”의 원인의 최전선에 있는 것은 소위 “결핍중심”에서 온 것이라

[특별기고] "조지아의 안전을 위한 'Fight Back on ICE' 법안을 지지한다.“
[특별기고] "조지아의 안전을 위한 'Fight Back on ICE' 법안을 지지한다.“

미쉘 강(조지아 민주당 하원99 지역구 후보) "ICE 로 인한 비극, 멈춰야 한다"지난 토요일 아침, 우리는 차마 믿기 힘든 비극을 목격했다. 미니애폴리스 보훈병원(VA)에서 환

[삶과 생각] 동남부 한인 상공인 연합회 출범
[삶과 생각] 동남부 한인 상공인 연합회 출범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미주 상공인 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산하 동남부 6개주 한인 상공인 연합회가 출범해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동남부

[추억의 아름다운 시] 광인의 태양

이육사  분명 라이풀 선(線)을 튕겨서 올라그냥 화화(火華)처럼 살아서 곱고오랜 나달 연초(煙硝)에 끄스른얼굴을 가리션 슬픈 공작선(孔雀扇)거칠은 해협(海峽)마다 흘긴 눈초리항상

[수필] 잠시, 멈춤
[수필] 잠시, 멈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갑자기 찾아온 추위가 도시의 움직임을 얼려 버렸다. 창밖 풍경은 잿빛 하늘 아래 얼음 서리와 고드름뿐, 사람들은 저마다의 요새로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와 메디갭, 무엇이 더 좋은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와 메디갭, 무엇이 더 좋은가?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에 처음 가입하는 많은 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Advantage, Part C)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메디갭(

[애틀랜타 칼럼] 질책을 하되 반발심이 없도록 하라

타인의 과오를 지적하기에 앞서 진심 어린 칭찬으로 상대의 마음을 여는 자세가 중요하다. 캘빈 쿨리지 대통령의 비서 관리법과 W. P. 고우의 자재 조달 성공 사례는 직접적인 항의보다 상대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더 강력한 설득의 도구가 됨을 보여준다. 진심이 통하면 어떤 어려운 협상도 유쾌하게 해결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내 마음의 시] 흰 눈, 그대여 White Snow, My dear
[내 마음의 시] 흰 눈, 그대여 White Snow, My dear

송원( 松 園 ) 박 항선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내가 충분한 세상과 시간을 갖고 있다면눈이여.. 이 순수한 천진함을 기뻐함이  죄가 되지 않으리 가만히 나가 어디부터 밟을까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