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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햄버거와 핫도그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7-08 13:03:46

시, 문학회, 이미리, 햄버거와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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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리(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독립기념일이라고 

아들 둘이서 분주하다

핫도그 햄버거 패디 굽고 

온갖 야채 겹겹이 쌓아 

접시에 담는다 

 

옆에 감자칩과 

피클도 살포시 놓았다 

이런 날 축하주 없으면 안된다고 

맛있는 요쿠르트맛 소주도 꺼내 놓는다

 

어느덧 이렇게 장성한 

아들들 모습 마음 뭉클하다 

와인 잔에 소주를 따르며 

엄마로서 주는 첫 잔이었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본다

 

코 흘리개 아이들이 자라서 혼자 된 엄마가 외로울세라 

챙기는 모습에 가슴이 먹먹하고 자랑스럽다

내 인생 모든 날이 오늘같이 이렇게 행복했으면 좋겠다

 

오늘 먹은 핫도그 햄버거

내 평생 먹어 본것 중에 

가장 맛있는것 같다

이 맛을 영원히 혀 끝과 

가슴에 새기고 싶다

아아 내 인생의 행복이여

 

 

이미리

- 1967 년 전남 영광 출신

- 1987년 19살 미국이민

- 2016년 애틀랜타 이주

- 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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