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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 우린 지구 별에 잠시 다녀 간 여행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5-31 18:10:40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시와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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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우리는 우주를 누비는 여행객입니다/ 우주의 무한한 별들이 무한의 소용돌이와  회오리 속에서 맴돌며 춤추는  그곳을 여행합니다/ 삶은 영원합니다/ 우리는 지구라는 작은 별 이곳에 잠시들를 뿐입니다/ 서로 마주치고   만나고 사랑하고 나누기 위해서 입니다/ 지구 별은 영원이  잠깐 내어주는  매우 소중한 순간입니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네가 빛나는 순간에서 ...)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돌아 가셨다”고 합니다. 어디선가  오셨던 곳 그 본향으로  다시  돌아가셨다는 뜻입니다.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의 세계, 그 ‘코스모스’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미래에도 있을 것입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책을 처음 대했을 때 그 거대한 책을  언제 다읽을 수 있을 까... 머리맡에 두고 밤에 잠이 오질 않는 밤 아무 곳이나 펴들고 밤 하늘의 무수한 별들속을 여행합니다.

놀랍게도 그 머나 먼 우주의 이야기를 ‘서사시’로 풀어 쓴 ‘코스모스’는 우리의 돌아 갈 본향이 있음을  성서속에 종교를 떠나서 우주 과학자가 우리에게 생생히 선물한 우주의 우리의 본향이야기에 다름 없었습니다. 지구별 많은 영혼들에게 ‘어린왕자’의 해가 지지 않는 그 황홀한 이야기 처럼 실지로 존재한다는 우주 과학도가 증언한 하늘의 서사시 였습니다.  우주의 광활함, 시간의 영겁속에서 행성 하나와 찰라의 순간을 살아서 함께 공유할수 있음을 ‘코스모스’에는 기쁨, 설레임으로가득찬 ‘우주의 서사시’였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 별은 너무 작아 별에도 속할수 없는 곳이라 말한다. 그 광대한 ‘코스모스’속을 여행하노라면  등골이 오싹하고 어디선가  기쁨, 감사, 찬양이 넘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지극히 높은데서 우리 기억의 심연속에 밀려오는  아주 묘한 느낌, 코스모스의 그 웅대함, 그 울림, 그느낌, 그 감정은 인간으로 살아는 지구 별에서 살면서 느끼는 수많은 괴롬과는 다른  빛나는 사랑이야기다. 이미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가 우리에게 전해 온  이야기 들 속에서도 천문학자가  말하는 아! 그곳에 내 사랑하는 사람이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던 사실을  종교를 떠나서 과학자로서 입증하는  바로, 우리 집, 나의 이야기가 아닌가 ...

그 성자와 죄인, 부패한 정치인들이 이미 여기에 지구 별 햇빛속에 지구 별에 잠시 살았던 그 존재들이 었다. 우린 이미 화성의 밤 하늘이 우리에게 보여 준 것은 연분홍 색이란 사실을  보여 주었다. 우주 어딘가 지구 별처럼 생명이 존재한 것일까 ?

외계생명, 지구의기원, 우주의기원을 밝혀내는 일이 우주 별이야기의  근본을 다루는 정체성일 것이다. 그의 ‘미래로 띄운 편지’에는 이제 하늘과 땅의 운명은  모두 정해졌습니다. 

도랑과 운하는  제자리를 잡았으며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에는 둑을 쌓았습니다.

저희가 무엇을 더해야 하니까? 무엇을 더 창조해야합니까?

오, ‘아누키아’시여, 저하늘의 위대한  신이시여 !

우린 무엇을 더 해야 합니까?

(기원 전 800년경, 아시리아인들이 쓴 시)

천지 창조 후 그분이 세상을 정돈 하신 후 카오스에서 코스모스에 생명의 빛을 주셨고,  생명의 혼을 빚어 내시고  하늘과 땅의 성스러움을  가득 채우셨다 .  “미래로 띄운 편지”에서  말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별 이야기, 악취 나고, 범죄 투성이의  지구별 이야기, 아마 영원히 이 지구별에 살라면 누가 살고 싶겠는가?

땅금 재기 전쟁으로 얼룩지게 하고이 땅에 주인이  과연 누구였나?

잠시 머물다간 나그네 길에서 추방 명령에 떨고, 전쟁으로 죽어가고 지구 별은  더이상 사람 살곳이 아니다.

돈 많이 갖은자가  정치를 하면 다른나라  돈까지 뺏어 올 궁리로 세금 공세를 펼친다 ?

온 세상  주인공은 좋은 사람들이 서로 좋은 마음  주고 받는 사랑 때문이다.

오늘 처럼 미국이 천박한  가난 뱅이로 둔갑한 적이 있었나...

더  나누어 주지 못해 좋은  마음을 주고 받으면 스스로 부해지는  “행복한 부자의 법칙”을 다시 배우라.

칼 세이건은 1934년 미국 뉴욕 브르크린  태어났다.

시카고 대학 물리학 석사, 천문학, 천체 물리학자. 하버드, 스탠퍼드 대학 천문학 조교수 역임, NASA의 자문 위원, 우주 행성 협회 공동 설립자우주 항공 연맹의 콘스탄틴 훈장, 미국 천문학회 마스 루스키 상 수여, 1996년 그의 평생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이루지 못한 채 1996년 골수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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