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김 법무사
2025년 6월, 조지아주 오거스타. 리사(Lisa)는 새로 세운 합작 공장 옥상에서 아틀란타 외곽의 황금빛 석양을 바라본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14165(50 U.S.C. § 1701)로 시작된 관세 전쟁은 여전히 그녀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위협한다. 하지만 한국 공급업체 윤(Yoon)과의 합작 공장은 첫 AI 기반 부품 생산을 앞두고 있다. 공장 바닥에선 로봇 팔이 윙윙거리며 시제품을 조립한다. 리사는 속삭인다. “드디어 시작이야.”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는다. 지역 주민의 반대 시위가 공장 문 앞에서 격화되고, 중국 공급업체의 추가 소송(O.C.G.A. § 10-1-762, 불공정 거래)이 새로운 장애물로 떠오른다. 연방항소법원에서 트럼프 관세(19 U.S.C. § 1514) 소송의 결과도 아직 불투명하다. 리사는 변호사 마이크(Mike)에게 전화한다. “마이크, 우리가 이 모든 걸 이겨낼 수 있을까요?”
공장의 첫걸음과 위기
합작 공장은 행정명령 13859(AI Initiative, 2025년 3월 1일)의 5,000만 달러 지원금으로 AI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윤은 베트남 공장에서 저관세 부품을 공급하며 원가를 18% 절감했다. 첫 시제품은 조지아 자동차 제조업체의 테스트를 통과, 2025년 7월 본격 생산을 약속받는다. 조지아주 상공회의소는 공장이 지역 GDP에 2억 달러 기여, 25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Georgia Economic Report, 2025).
하지만 지역사회는 여전히 냉담하다. 오거스타 주민들은 “외국 자본이 지역 경제를 장악한다”며 공장 철수를 요구한다. 조지아주 법(O.C.G.A. § 48-5-7)의 높은 부동산세는 공장 운영비를 12% 가중시킨다. 리사는 지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호소한다. “이 공장은 조지아 청년들에게 기술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우리 모두의 미래예요.”
한편, 중국 공급업체의 소송은 골칫거리다. 그들은 리사와 윤의 합작 공장이 “시장 독점을 노린다”며 O.C.G.A. § 10-1-762 위반을 주장한다. 마이크는 법정에서 반박한다. “합작 공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세 대응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독점 의도는 없습니다.” 그는 O.C.G.A. § 10-1-760(정당 경쟁 조항)과 연방 반독점법(15 U.S.C. § 2)을 근거로 방어한다.
연방항소법원의 긴장
연방항소법원에서 트럼프 관세 소송(19 U.S.C. § 1514)은 결정적 국면에 접어든다. 마이크는 USITC 보고서(2025년 3월)를 활용해 행정명령 14165가 무역확장법(19 U.S.C. § 1862)의 “국가 안보”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는 “중국산 부품은 안보 위협이 아니며, 관세는 경제적 자해”라고 강조한다.
정부 측 변호사는 반박한다. “관세는 무역 적자(2024년 9,000억 달러, USITC) 축소와 제조업 부흥을 위한 필수 조치다.” 그러나 재판부는 USITC 보고서에 주목하며 추가 증거 제출을 요구한다. 판결은 2025년 8월로 연기된다. 리사는 마이크에게 묻는다. “만약 우리가 이겨도, 중국의 보복 관세는 어쩌죠?” 마이크는 답한다. “WTO 제소와 19 U.S.C. § 1318 관세 면제로 대비합시다.”
경제적 파장은 계속된다. CNBC는 2025년 2분기 소비자 물가가 7.2% 상승, 조지아 대두 수출이 70% 급락했다고 보도한다. 리사의 회사는 관세 여파로 연간 120만 달러 손실을 기록, 추가 5명 감원을 검토한다. 그러나 합작 공장의 초기 성공은 희망을 준다.
지역사회와의 화해
리사는 주민 반대를 완화하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오거스타 시의회와 협력해 “조지아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출범, 공장 근로자 100명을 대상으로 AI 제조 교육을 제공한다. O.C.G.A. § 48-7-40 세액 공제로 프로그램 비용의 50%를 충당한다. 지역 신문은 “리사의 공장, 오거스타 청년들에게 기회”라는 헤드라인을 뽑는다.
윤은 추가 제안을 한다. “멕시코 USMCA 공장에서 부품을 더 조달하면 관세 부담이 10% 더 줄어듭니다.” 리사는 동의하며, 19 U.S.C. § 1318 관세 면제 재신청을 마이크에게 맡긴다. 그러나 중국 측이 WTO에 미국 관세를 제소하며 보복 관세를 90%로 올리겠다고 선언한다. 리사는 긴장한다. “이제 세계 무역 전쟁이 되는 건가요?”
공장의 불빛
밤, 리사는 공장 컨트롤 룸에서 AI 생산 라인의 데이터를 점검한다. 화면엔 첫 부품 배송 일정이 깜빡인다. 윤이 화상 통화로 말한다. “리사, 우리는 해냈어요. 이 공장은 관세 전쟁을 이길 무기입니다.” 리사는 미소 짓는다. “윤, 마이크, 그리고 오거스타가 함께라면 무서울 게 없어.”
그 순간, 마이크로부터 긴급 메시지가 온다. “연방항소법원이 예비 판결을 내렸습니다. 관세 일부가 위법 가능성이 크다고 봤어요!” 리사는 주먹을 불끈 쥔다. “드디어 반격의 시작이야.” 하지만 중국의 WTO 제소와 지역 반대 세력의 새로운 집회 소식이 그녀를 다시 현실로 끌어내린다.
조언
법적 공세 지속: 연방항소법원 소송(19 U.S.C. § 1514)에서 USITC 보고서를 강화하고, 중국의 O.C.G.A. § 10-1-762 소송에 O.C.G.A. § 10-1-760으로 대응하라.
지역사회 통합: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O.C.G.A. § 48-7-40 세액 공제로 비용을 절감하라. 지역 언론을 활용해 공장의 이익을 홍보하라.
공급망 다변화: 멕시코 USMCA 조달 비중을 30%로 늘리고, 19 U.S.C. § 1318 관세 면제를 지속 신청하라.
글로벌 전략: 중국의 WTO 제소에 대비해 WTO 규정(DSU Article 22)과 19 U.S.C. § 2411(무역보복법)을 검토하라.
다음 화 예고
리사의 공장은 본격 생산에 돌입할 수 있을까? 연방항소법원의 최종 판결은 트럼프 관세를 뒤흔들까? 중국의 WTO 제소와 지역 반대 세력의 연합은 어떤 위기를 낳을까? 다음 화, “아틀란타의 동맹”에서 반격의 불길이 더 거세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