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엘리트 학원
첫광고

[벌레박사 칼럼] 베드버그 퇴치하는 방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5-02 13:07:19

벌레박사 칼럼, 썬박, 베드버그 퇴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벌레박사 썬박

 

안녕하세요, 벌레 박사 썬박입니다.

요즘들어 집안에서 무는 벌레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오늘은 집안에서 무는 벌레중 베드버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다음은 베드버그에 대해서 질문한 한 독자와의 질문과 답변 내용이다. 

 

(질문)

안녕하세요. 벌레박사님. 남편친구 식구들이 있는 뉴욕에 1주일간 휴가를 갔다 왔습니다. 퀸스에 있는 작은 집이었는데, 잘 때마다 몸이 간지러워 혼났습니다.  친구네 집이라 말도 못하고, 그런데 집에 돌아와 보니 점점 몸이 붓는 것 같아 제가 사는 뉴저지에 있는 페스트 콘트롤을 불러 1,000불에 2번 약을 쳤습니다. 제가 물린 걸 보더니 베드버그(빈대) 물린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직도 새벽에 두려워서 눈을 떠보면 베드버그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을 봅니다. 제 배주변과 띄엄띄엄 3개정도씩 배랑 목주변이랑 다리, 팔 이랑 물렸어요. 미니 스카트도 못 입을 정도로 완전히 최악입니다. 한번 물리면 가렵고, 몸을 긁어서 그런지  빨개지네요. 앞으로 어떡해야 되는지. 괜히 여행을 갔다 왔는지, 후회만 됩니다.

병원에 주는 약은 발라서 가려움증은 없어 졌지만, 저희 집에 여전히 살고 있는 베드버그를 없앨 방법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빠른 시간에 저에게 꼭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벌레박사 썬박입니다.

일단 베드버그(빈대)이 집안에 유입되면 주로 사람과 주변의 애완동물의 피를 흡입하면서 영양을 흡수하고 알을 까게 됩니다.  베드버그는 생존력이 강해 한번 피를 흡입하면 1년 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숨어 있다가 다시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이며, 한번 번진 베드버그는 지속적으로 번식하여 빠른 시간안에 방역을 하지 않으면  그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제가 현장에서도 직접 목격하기도 합니다. 베드버그를 독자님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요령을 먼저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베드벅은 사람이 쉽게 볼 수 있는곳에 "나, 잡아라!"하고 우두커니 있지

않습니다. 틈이나 모서리에 몸을 납짝하게 숨길 수 있게 옆에서 보면 납짝하고, 위에서 보면 둥근 모양을 하고 있어 어디서나 몸을 숨길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눈에 보일정도의 크기 ( 작은 녀석은 볼펜 똥 정도, 크면 새끼 손가락 손톱의 1/4정도)이므로 침대 주변을 유심히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즉 베드버그는 몸이  딱 들어 갈수 있는 틈을  찾아 생활하고 산란 시기가 되면 재빨리 밖으로 나와 흡혈 후 다시 숨을 곳으로 돌아가 그곳에 알을 낳게 됩니다.

이 알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  껍질이 아주 단단하여 전문 페스트 콘트롤 회사에서 1주일에 한번씩 3번을 서비스 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주로 목격하신 방의 모서리(Edge)부분, 침대의 매트리스와 박스 스프링부분, 침대  다리 하단에 베드버그가 숨어 있는지 살펴보시는 꼼꼼함도 필요합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칼럼] 깊이 몰두하라

이용희 목사 심리학에서 발견한 인간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한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뛰어난 사람일지 라도 일정한 시간 내에 절대로 하나 이상의 생각을 할 수 없다는

[내 마음의 시] 소나기
[내 마음의 시] 소나기

석정헌(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뒷마당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흔들의자에 파묻혀 지긋이 감은 눈 지난 날을 깨워본다 무수한 그림자를 지워버린 창밖은우울을 동반한 먹구름으로 덮히고생을

[벌레박사 칼럼] 집 파는데 벌레가 있다고 합니다
[벌레박사 칼럼] 집 파는데 벌레가 있다고 합니다

벌레박사 썬박 요즘 집 매매가 활성화되면서 벌레박사도 덩달아 바쁜 시간을 갖고 있다. 페스트 콘트롤 회사에서는 집을 크로징하는 단계에서 필요한 터마이트 인스펙션을 해서 바이어에게

[법률칼럼] NIW와 OPT로 꿈을 이루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이들에게 NIW와 OPT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강력한 선택지다. NIW는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의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인

[내 마음의 시] 내 마음도 날씨처럼

이 미 리(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하늘이 어두워 지며 금방 비라도 쏟아질것 같다그 많던 새들도 각자의 둥지에서 쉬나 보다까마귀 소리만 지척에서 까악까악 들린다 내 마음도 그렇다눈에

[행복한 아침] 6월이 지나가고 있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눈이 가는 곳 마다 온통 초록 물결이 출렁인다. 바람도 마냥 푸르름에 취해 있다. 깊은 하늘이 던져주는 온기에 오수에 젖은 듯 순하고 유한 훈훈함이 대지를

[보석줍기] 산행

양 수지 (BALSER TOWER 보석줍기 회원) 먼동의 새벽을 이고산등성이에 오르면한눈에 들어오는탁트인 산 아래가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옹기 종기 어깨 동무줄지은 한옥들깊이 잠든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숨결이 흐르는 곳에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숨결이 흐르는 곳에서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브래드 훠드(흰 배꽃) 더그우드(하늘 꽃)이 만개한 애틀랜타의 봄은 4월이면 절정에 이른다.어느 곳에서나 꽃이 화사하게 만발한 눈부신 풍경을 만

[수필] 곰과 여우
[수필] 곰과 여우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천식 증상으로 위급해진 정 할머니를 응급실로 보냈다. 응급처치가 끝난 후 며칠 더 살펴보자는 의사 의견에 따라 일반 병실로 옮겼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65세 이전 장애로 메디케어 받는 경우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65세 이전 장애로 메디케어 받는 경우

최선호 보험전문인 '이민인' 씨는 아직 60세도 안 되었지만, 이미 몇 년 전부터 메디케어를 받고 있다. 주변에서는 다들 의아해한다. “아직 65세도 안 됐는데, 어떻게 메디케어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