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 호(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너무 덥다고
밀어 보내지 않아도
떠날 때 알고 있는 여름은
이미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금새 떠날걸 알면서도
호들갑 떨며 아우성치던
우리는 언제 그랬냐고
정색하며 가을을 반기겠지
가을 정취 그림자처럼
사라질걸 모르지 않으면서
마치 가을이 영원히 있어줄
것처럼 칭찬 하다가
언제 떠났는지도 모르고
어느샌가 입김 호호 불면서
또다시 추위를 나무라며
문지방 너머 목 길게 뺀다
봄이 오기를
마냥 기다리다
그러면서 나이만 먹는다고
세월 빠르다고 투덜거리고
나이테 하나로 끙끙거린다

이 종호
서울 용산 출신
- 경희대학교 체육학과
- 수도경비사령부 복무
- 1969 도미
- 태권도 명예 9단
- 사바나 리 태권도장 47년
- 암스트롱칼리지 석사
- 사바나한인회 회장
- 아시안페스티벌 위원장
- 미주총연체육분과 위원장
- 평통자문위원 8,9,10기
- 뮤지컬태권도 창안
- 동남부태권도연맹 회장
- 동남부체육회 초대 회장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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