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해리스-트럼프, 첫 TV토론 대전 ‘핫 마이크’ 끈다

미국뉴스 | 정치 | 2024-09-06 08:36:47

해리스-트럼프, 첫 TV토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선 최대 분수령 TV토론 룰 합의

발언할 때 상대방 마이크 음 소거

 

 

 오는 10일 첫 번째이자 유일한 대선 TV 토론을 벌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로이터]
 오는 10일 첫 번째이자 유일한 대선 TV 토론을 벌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로이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이 결국 ‘마이크 음 소거’ 방식으로 확정됐다. 한 명이 발언할 때 상대방 마이크는 끈다는 얘기다. 석 달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완승을 거두는 데 한몫했던 그 규칙이다.

 

ABC방송은 오는 10일 열리는 자사 주관 TV 토론 규칙이 양측 캠프의 동의로 확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면 토론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이 지지율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토론은 두 달가량 남은 대선 레이스에서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룰은 지난 6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붙었던 CNN 방송 토론 때와 비슷하다. 사전에 준비한 메모지 없이 각자 펜, 종이 한 장, 물 한 병만 지니고 청중 없이 90분간 서서 토론하는 방식이다. 질문은 사회자만 하고 두 후보에게는 답변할 시간 2분, 반박할 시간 2분, 추가로 설명할 시간 1분이 각각 주어진다. 중간 광고가 나오는 두 차례 휴식 시간에도 참모와 대화가 금지되는 ‘맨손 승부’다.

 

양측이 치열하게 신경전을 벌였던 ‘마이크 음 소거’ 룰도 확정됐다. 줄곧 반대하던 해리스 부통령이 아예 토론을 보이콧하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한발 양보하면서다. 해리스 캠프 측은 ABC에 보낸 서한에서 “음 소거를 포함한 모든 규칙을 받아들인다”며 “자신이 선호하는 방식에 동의하지 않으면 트럼프가 아예 토론을 건너뛸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간 해리스 부통령은 상대방 발언 여부와 무관하게 토론 내내 마이크를 켜두는 ‘핫 마이크’ 방식을 주장해 왔다. 검사 출신인 자신은 말로 공방을 주고받는 게 익숙한 데다, 수시로 상대방 말을 자르고 끼어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악습관’이 카메라 앞에서 그대로 드러나리란 계산에서였다.

 

반면 CNN 토론 때부터 합의했던 음 소거 룰을 이번에도 지켜야 한다는 게 트럼프 캠프 측의 요구였다. 애초 이 규칙을 만든 건 바이든 대통령이었는데, 당시 오히려 득을 본 건 트럼프 전 대통령이었다. 말수가 줄어 오히려 차분하고 절제된 인상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다. 반대로 바이든 대통령은 혼자 말문이 막히거나 더듬어 고령 논란에 불을 지폈다.

 

물론 아직 유불리를 평가하기엔 이르다. 두 사람이 규칙을 무시하고 난타전으로 공방을 주고받을 경우 시청자들에게 내용을 알리기 위해 양측 마이크 모두 켜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AP통신이 해리스 캠프 측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더해 토론장에 기자단 풀(pool·대표취재)의 현장 취재도 허용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6월 토론과 달리 상황에 따라 흥분한 후보들의 모습이 여과 없이 드러날 여지가 있는 셈이다.

 

한편, 한때 하원 공화당에서 당내 서열 3위였던 리즈 체니 전 의원이 4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체니 전 의원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대 연설에서 “트럼프가 초래하는 위험 때문에 나는 그에게 투표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체니 전 의원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일했던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이다.2024년 대선 공 화 당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도 뜻밖의 행보를 알렸다. 글로벌 홍보 컨설팅 기업 에델만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이자 전 유엔 대사인 니키 헤일리를 EGA(글로벌 공공 정책 컨설팅 부서)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봄의 불청객 '꽃가루' 시즌 시작, 3월 최고조
봄의 불청객 '꽃가루' 시즌 시작, 3월 최고조

2월부터 벌써 시작, 3-4월 최고조  아직 2월임에도 불구하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이미 높은 꽃가루(폴렌) 수치를 기록하며 황색 가루와의 전쟁을 알렸다.지난 18일, 느릅나무

옛 CNN센터, 새 이름 ‘더 센터’로 재개장
옛 CNN센터, 새 이름 ‘더 센터’로 재개장

5월에 푸드홀∙아트리움 먼저 월드컵 맞춰…랜드마크 기대 애틀랜타의 상징이었던 구 CNN센터가 대대적인 재개발을 거쳐 월드컵 개최 직전인 5월 ‘더 센터’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문을

아빠 가방 속 권총 꺼내 '땅' 2세 남아 참변
아빠 가방 속 권총 꺼내 '땅' 2세 남아 참변

아버지 2급 살인 혐의 기소 샌디스프링스의 한 아파트에서 2세 남아가 아버지가 방치한 가방 속 장전된 권총을 만지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은 총기를 안

부모 차안서 권총 꺼내 쏜 귀넷 4세 아동
부모 차안서 권총 꺼내 쏜 귀넷 4세 아동

귀넷 카운티 데큘라의 한 버거킹 주차장에서 4세 남아가 부모의 차량 글로브박스에 있던 권총을 꺼내 발사해 자신의 손가락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아이의 어머니는 반려견의 사망 소식을 듣고 경황이 없던 상태였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애틀랜타를 바꾼 홈즈 가문의 위대한 투쟁
애틀랜타를 바꾼 홈즈 가문의 위대한 투쟁

애틀랜타 공공시설과 교육계의 인종 장벽을 허문 홈즈 가문의 투쟁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알프레드 ‘텁’ 홈즈는 1955년 연방 대법원 판결을 통해 전국 공공시설 인종 통합의 선례를 남겼으며, 그의 아들 해밀턴 홈즈 시니어는 조지아 대학교(UGA) 최초의 흑인 입학생으로서 교육계의 차별에 맞섰다.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애틀랜타의 거리와 역 이름에 새겨져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다. 오는 2월 25일에는 대법원 승소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레몬 페퍼 윙’ 조지아 공식 윙 맛으로
‘레몬 페퍼 윙’ 조지아 공식 윙 맛으로

조지아 주의회에서 '레몬 페퍼 윙'을 주 공식 윙 맛으로 지정하는 초당적 법안(HB1013)이 발의되어 심의에 들어갔다. 에릭 벨 주하원의원은 레몬 페퍼 윙이 조지아의 정체성과 유산임을 강조했으며, 위원회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하원 전체 표결로 넘어가게 된다.

주의회 “기업,임대주택 대량 보유 안돼” 한목소리
주의회 “기업,임대주택 대량 보유 안돼” 한목소리

조지아 주의회가 기업의 임대주택 대량 보유를 제한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레그 둘레잘 주상원의원이 발의한 SB463은 기업의 단독주택 보유량을 500채로 제한하며, 위반 시 민간 소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규제 대상에는 외국계 법인도 포함되나 소급 적용은 제외된다. 주하원에서도 유사한 HB555 법안이 계류 중이며, 타주 투자자의 현지 관리인 선임 의무화 등 주거비 안정을 위한 입법 활동이 활발하다.

‘재외동포 청년 인재 유치·정착 지원’본격화
‘재외동포 청년 인재 유치·정착 지원’본격화

재외동포청, 예산 신규편성,학업·취업 등 전주기 패키지동포청년 인재 장학생 선정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2026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동포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미디엄'·'라이트' 메뉴 잇따라 추가하고 제공량 축소 물가상승과 비만치료용 식욕억제 약물 보급 등을 계기로 미국 음식점들이 음식 1인분 제공량을 줄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차터스쿨 한인학생 2명 ‘자발적 자퇴’ 일방 통보 “신체적·정신적 후유증” 학교 상대로 민사소송 지난 2024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LA의 유명 차터스쿨 운동장에서 한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