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아이오닉5' 라인업
가을부터 판매···세금공제도
현대 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이 3일 사바나 현대차 메타플랜트에서 시험 생산 중인 전기차 아이오닉 5 라인업을 최초 공개했다.
10월 1일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이날 공개된 2025년형 아이오닉 5 라인업은 이전 모델보다 더 긴 주행거리와 혁신적인 기능과 편의성 및 성능, 안전성을 지니고 있다고 현대 측은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025년형 아이오닉 5와 신형 XRT 모델은 올 가을부터 딜러를 통해 판매된다. 아이오닉 5는 테슬라 북미 충전 표준 포트를 처음으로 장착한 현대 모델이다. 이에 따라 전국 1만7,000여개의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를 별도의 어뎁터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된 모델은 판매 시작 시 세금 공제 3,750달러외에 추가 연방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현대 측은 기대했다. 현재 현대 측은 리스 고객에게는 자체적으로 7,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햔편 현대 메타플랜트는 10월 공식 오픈을 앞두고 공장 용수 공급 문제로 난관을 겪고 있다. 최근 조지아 지역 용수 관리를 맡고 있는 육군 공병대가 메타 플랜타 환경영향 평가 재검토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당초 조지아 환경부는 지하수를 개발해 메트 플랜트에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 메타 플랜트 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