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끝없는 성차별 실언’… 트럼프·밴스 ‘여성의 적’ 전략일까

미국뉴스 | 정치 | 2024-08-30 08:31:33

트럼프·밴스, 성차별 실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흑인 여성 정체성으로 출세

해리스에 프레임 씌우는 트럼프

“유권자 이탈” 당내 우려도 무시

 

 

 

공화당 정·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의 ‘성차별주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내 우려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 통령을 겨냥 한 성적 모욕을 멈출 생각이 없고, 밴스 의원은 계속 불거지는 과거 ‘무자녀 여성’ 비하 발언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2016년 대선 때 경합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해리스 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과 “구강 성행위가 두사람 경력에 미친 서로 다른 영향이 재미있다” 는 글이 합쳐진 게시물을 공유 했다. 힐러리의 남 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 사이의 혼외 성관계 추문, 1 990년대 중반 캘리포니아주 주의회 의장이던 윌리 브라운 전 샌프란시스코 시장과의 사적 관계가 해리스의 정치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우익의 주장을 해당 게시물이 암시하고 있다는 게 뉴욕타임스 해석이다.

 

외설적이고 차별적인 인신공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상습이다. 가수 얼래니스 모리셋 노래의 제목 ‘아이러닉(Ironic)’을 ‘머러닉(moronic·멍청한)’으로 비틀어 해리스 부통령을 비방 하고, “(해리스가)평생 무릎을 꿇고 살았다”는 가사 대목에 브라운 전 시장을 등장시켜 구강 성행위를 연상하게 만 드는 동영상을 지난 18일 SNS 를 통해 유포하기도 했다.

 

능력 없는 여성이 자신의 정체성을 동원해 출세 욕망을 실현한다는 이야기는 트럼프가 해리스에게 입히려는 서사다. 지난달 흑인 언론인과의 대담에서 인도계 혈통만 내세우던 해리스가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 돌연 흑인 행세를 하기 시작했다고 그가 주장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해리스 는 거대 양당 대선후보가 된 첫 흑인 아시아계 여성이다.

 

이런 차별적 공세가 여성과 흑인, 온건한 유권자의 이탈을 불러 득표에 유리할 게 없다는 걱정이 공화 당 내에서 나오지만 트럼프는 그만둘 의사가 없 다. 로이터 통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당 후보가 된 뒤 지지율이 급등한 해리스 와의 경쟁에 적응하는데 트럼프가 애를 먹고 있다”고 분석했 다.

 

2021년 폭스뉴스의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해리스 등 일부 민주당 인사를 두고 “자녀도 없이 비참한 삶을 사는 ‘캣 레이디(고양이를 키우는 여성)’”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산 밴스의원은 자녀없는 여성 비하 발언에 계 속 발목이 잡히는 형국이다. CNN방송은 밴스가 2021년 10월 한 포럼에서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교원 노조를 이끄는 랜디 와인가르텐은 자녀가 한 명도 없다. 그가 아이들 정신을 세뇌해 파괴하고 싶다면 자기 아이를 낳고 우리 아이들은 내버려 둬야 한다”고 말했다.

 

동성애자인 와인가르텐은 딸 둘인 여성과 결혼했고, 그가 회장을 맡고 있는 미국교사연맹(AFT)은 지난달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임산부 차별 해고”… 조지아 한국 기업 또 피소
“임산부 차별 해고”… 조지아 한국 기업 또 피소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차별 및 노동법 위반 혐의로 피소된 사례가 또 나왔다. 조지아 북부 연방법원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 M사의 미국 법인을 상대로 임산부에 대한 불법

H-1B 직원 고용한 기업들까지 심사 강화
H-1B 직원 고용한 기업들까지 심사 강화

‘프로젝트 파이어월’ 단속사전통보 없이 무작위로 “미국인 우선 고용 유도”한인 업체들도 바짝 긴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단속 뿐 아니라 시민권 및 영주권자 등 합법

심각한 대졸자 취업난… “컴퓨터 전공했는데도 취업이 안 돼요”
심각한 대졸자 취업난… “컴퓨터 전공했는데도 취업이 안 돼요”

컴퓨터 공학 2번째 높아“코딩 배우면 유망” 옛말전공별 취업 ‘명암’ 뚜렷   #풀러튼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요즘 아들만 보면 답답함을 감출 수 없다. 고등학교 때 우수한 성적

유튜브 1시간 동안 접속 장애
유튜브 1시간 동안 접속 장애

유튜브 홈 화면 열리지 않아미국서 접속장애 보고 30만건 이상유튜브의 모바일과 웹 서비스에서 18일 장애가 빚어지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튜브 모바일과

귀금속 투자 과열 조짐… ‘변동성 주의·몰빵 금물’
귀금속 투자 과열 조짐… ‘변동성 주의·몰빵 금물’

금값 5,000불 뚫자 수요 급증ETF·뮤추얼펀드 투자처 다양거래 ‘숨은 비용’ 꼭 따져보고장기적 관점에서 자산배분해야 금·은 등 귀금속 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지만 변동성과 부수적

성전환 수술 남편이 가족에 총기난사
성전환 수술 남편이 가족에 총기난사

6년 간 가정불화 끝 아들과 전 부인 살해   지난 16일 가정불화에 따른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고교 아이스하키 경기장 앞에서 충격을 받은 주민들이 서로를

미주총연 ‘우수 한인회’ 선발 시상한다

전국 모범사례 발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 이하 미주총연)가 오는 3월 말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26 미주한인회장대회’를 계기로 미주 전역의 우수 한인회를 선정해

제네시스, 제네시스 PGA 후원 연장
제네시스, 제네시스 PGA 후원 연장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후원을 연장한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17일 올해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작년 전기차 판매 10년래 첫 감소

세제혜택 종료가 직격탄 지난해 미국 전기차 판매 대수가 세액공제 종료 등의 여파로 최근 10년래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브랜드별 판매순위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

레모네이드 1잔 마셨는데… 21세 여대생 심정지 사망

한 여대생이 프랜차이즈 카페의 레모네이드 음료를 마신 뒤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이 재조명되며 고카페인 음료 표시 의무화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ABC뉴스는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