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톤서∙∙∙피살자 모두 히스패닉
조지아 북부 한 공원에서 10대 전후 4명의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로 16세 소년을 체포했다.
휘트필드 셰리프국에 따르면 24일 밤 11시15분께 달톤시 북부 한 공원에서 네명의 젊은 히스패닉계 남성들 시신이 발견됐다. 모두 총에 맞아 사망한 이들의 나이는 각각 17세와 18세, 19세 그리고 21세로 확인됐다.
셰리프국은 사건발생 12시간 만에 16세 소년을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셰리프국은 현장에서 여러 개의 탄피와 함께 밀수품도 발견했다고 발표했지만 밀수품의 종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이 밀수품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단순 강도에 따른 단독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며 갱단과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을 조지아 수사국과 함께 조사 중이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