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서…승객 태운 채
작전현장 한가운데서 멈춰
애틀랜타에서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이 경찰의 총격사건 작전 현장 한가운데로 진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웨이모 차량에는 승객이 탑승한 상태여서 자칫 인명사고로도 이어질 뻔 했다.
사건은 지난주 7일 애틀랜타시 체서 브리지 로드에서 일어났다. 당시 이 일대에서는 한 남성이 SWAT팀 및 중무장한 경찰관들과 대치 중이었다.
이 남성은 아파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은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뒷좌석에 승객을 태운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이 여러 대의 경찰차와 현장 경찰관들을 지나 대치 현장 중앙에 멈춰 서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후 웨이모 측의 지시에 따라 경찰이 해당 차량을 비활성화 했고 급파된 현장 지원팀이 차량을 무사히 회수 조치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후 웨이모 측은 성명을 통해 “당시 차량이 통제 테이프가 설치되지 않은 차선으로 진입한 뒤 정차했다”면서 “절차에 따라 사후 조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율주행 차량이 위험상황에 처하게 된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과 의문이 불거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자율주행 차량이 그대로 지나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연방 고속도로 안전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한달 뒤에는 한 운전가가 웨이모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켰지만 경찰이 사고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다시 한번 논란이 일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