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2023년 세금보고, 친환경 세액공제 80억달러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4-08-19 09:22:22

친환경 세액공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당초 정부 예상 2배 넘는 청구액

태양광 패널·히트 펌프.이중창 등

바이든 인플레이션 감축법 혜택

가구당 평균 5천 달러 공제 청구

 

 2023년 세금 보고에서 정부 예상을 넘는 많은 가구가 친환경 리모델링 세액 공제를 청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양광 패널, 히트펌프 설치, 창문 교체, 냉난방 시설 교체 등의 목적으로 세액 공제 청구 비율이 특히 높았다. [로이터]
 2023년 세금 보고에서 정부 예상을 넘는 많은 가구가 친환경 리모델링 세액 공제를 청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양광 패널, 히트펌프 설치, 창문 교체, 냉난방 시설 교체 등의 목적으로 세액 공제 청구 비율이 특히 높았다. [로이터]

 

 

 

연방 재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납세자들이 2023년 세금 보고에서 친환경 주택 업그레이드를 위해 80억 달러가 넘는 세액 공제를 청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의 당초 예상치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결과다. 2022년 제정된 IRA에 의해 유해 개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을 촉진하는 데 약 3,700억 달러의 예산 배정됐다. 예산에는 에너지 효율적인 주택 업그레이드 공사를 다양한 세액 공제와 환급 프로그램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 예상 2배 넘게 청구

초당파 ‘공동 의회 세금 위원회’(Joint Committee on Taxation)는 IRA 시행 첫해 세액 공제 청구 규모가 약 24억 달러 정도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세금 위원회는 이후 2년간은 세액 공제 청구액이 이보다 늘어난 연간 40억 달러로 예측했다. 하지만 연방 재무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 설치와 관련 공사 목적으로 약 60억 달러의 세액 공제가 청구됐다.

또 에너지 효율 창문 교체와 냉난방 시설 등 기타 주택 업그레이드 공사 목적으로 청구된 세액 공제 규모는 약 2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UC 샌타바바라 리아 스토키스 정치학 연구원은 “태양광 패널, 히트펌프, 전기차를 구입하고 싶어 하는 납세자들의 수요와 연방 정부의 IRA 시행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구매와 특정 기업 대상 공제 등 IRA에 포함된 기타 세액 공제 프로그램도 당초 예상보다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세액 공제 한도가 공사비의 30%로 제한됐음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패널 설치와 관련 보조 배터리 설치를 위해 청구된 세액 공제액은 가구 당 평균 5,000달러였다.

이중창과 같은 에너지 효율 창문 교체와 단열재 보충 공사와 같은 친환경 업그레이드에 대해서는 별도의 세액 공제가 제공된다.

 

■‘세액 공제·비용 절약’ 1석2조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는 지난 6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납세자들이 친환경 업그레이드 실시를 통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 실천에도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가구 당 연간 평균 2,000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에 따르면 기름이나 개스를 사용하는 기존 난방 시설을 전기를 사용하는 히트펌프로 교체할 경우 연간 약 1,000~3,000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주의 2023년 세금 보고 납세자 중 2~3%가 최소 한 항목의 친환경 주택 업그레이드 세액 공제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 뉴햄프셔, 버몬트 등의 주에서 세액 공제를 청구한 납세자 비율은 4%였다. 북동부에 위치한 이들 주에서는 비싼 개솔린 가격을 대체할 수 있는 전기용 히트펌프 설치가 주를 이뤘다.

친환경 세액 공제 청구 비율이 낮은 주는 오클라호마와 웨스트버지니아 등으로 납세자의 2% 미만이 관련 공제를 청구했다. 세액 공제를 청구한 가구 중 거의 절반이 연 소득 10만 달러 미만이지만, 고소득층의 청구도 많은 편이었다.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가구의 경우 20가구 중 1가구도 친환경 세액 공제를 청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히트펌프 설치 늘어날 전망

기후 전문가들은 히트펌프 구매자 수가 다른 친환경 업그레이드에 비해 적은 것은 세액 공제의 효과만을 반영하지 않을 수도 지적했다.

히트펌프 구매를 원하는 가구가 많지만 공급망 문제나 설치 업체 부족으로 구매가 충분히 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기후 기술 연구업체 ‘클린 인베스트먼트 모니터’(Clean Investment Monitor)의 조사에 따르면 히트펌프, 태양광 패널 및 관련 배터리에 대한 지출이 최근 몇 년간 상대적으로 정체된 반면, 전기차 구매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델가도 클린 인베스트먼트 모니터 연구 책임자는 “IRA 통과 당시 민주당과 의회는 법안이 시행되면 히트펌프 설치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라며 “히트펌프 설치 속도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동시에 기존 냉난방 시설 설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히트펌프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다”라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는 태양광 패널, 전기차, 배터리 기술 비용이 지난 몇 년간 크게 감소한 것이 관련 업그레이드 설치가 예상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설명했다.

탈탄소화 연구 기관 ‘에너지 이노베이션’(Energy Innovation)의 사라 볼드윈 대표는 “과거 세액 공제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친환경 업그레이드가 증가한 사례가 있다”라며 “기술의 성장이 이루어짐에 따라, 히트펌프나 전기차와 같은 초기 친환경 기술이 경제 규모를 증가시키고 미래 기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유가급등으로 순익 감소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Delta Air Lines Inc., DAL)이 지난 금요일, 2분기 순이익으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델타항공은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11일 오전 10시-12시 뷸라하이츠대학교 둘루스 캠퍼스 오픈하우스가 11일 오전 10시-12시 열린다.행사에서는 학교/프로그램 소개 및 교수진과 스태프를 만날 수 있다. 가을학기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5000달러 이상 담첨금 소득세 공제 애틀랜타 지역 복권 광고판을 보며 최근 잭팟 금액이 계속 치솟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는 지난 수개월 동안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기계식 투표지 100% 정확해 조지아주 선거 당국이 지난 6월 16일 실시된 결선 투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 수기로 작성된 투표지와 기계로 작성된 투표지 사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리콜수리 완료될 때까지 대상차량 야외 주차해야"기아, '올 뉴 텔루라이드'[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가 화재 위험 때문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 텔루라이드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교대중 직원 주차장서 피격 몽고메리 경찰은 8일 밤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 외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이다.몽고메리 경찰국 대변인 제임스 도지어(James Dozier) 경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9일 도라빌 강남일식에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노인회의 주요 활동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전국 주별 자동차 유지비 순위할부금 제외 전국평균 4,507불NV 가장 비싸고 NH 제일 저렴 상위 15개 주 중 남부 7개 주 남부지방이 상대적으로 자동차 유지비가 높은 것으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3개 병원 포함경고∙시정계획제출 등 행정조치  조지아 병원 16곳이 연방정부로부터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혐의로 행정조치를 받았다.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작년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 5000명 달해비자연장 무제한 합법적 거주 가능65세이상 복수국적신청 수요 증가도 원인거소신고증 통해 부동산·금융 거래도 가능   한국에 90일 이상 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