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대변 이식'으로 면역항암제 내성 암 환자 치료 효과 높여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8-23 15:18:19

대변 이식,면역항암제 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변 내 미생물을 이식해 면역항암제 내성이 생긴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다시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숙련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와 박한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대변 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을 통해 고형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내놓았다.

 

대변 이식(FMT)은 건강한 또는 효능을 가진 분변 속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이다. 면역항암제는 표준 항암 치료법이지만 치료 가능한 암 환자의 20~30%에게서만 효과가 나타나고, 환자 대부분은 면역항암제 내성이 생겨 암이 재발한다. 따라서 면역항암제 내성을 극복하는 일은 암 치료에서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간암·위암·식도암 등 4기 고형암 환자 13명에게 먹는 항생제를 투약해 장내 미생물을 제거했다.

이후 면역항암제 치료에 최소 6개월 이상 암 완전 관해(寬解·암의 징후나 증상이 사라짐), 부분 관해 등 좋은 효과를 보인 환자의 대변에서 미생물만을 분리해냈다.

이 미생물을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암 환자의 대장에 내시경으로 이식한 후 환자들에게 6∼8주마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실시해 암 상태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대변 미생물을 이식받은 환자 13명 중 전이성 간암 환자 1명의 암 크기가 48%로 감소하는 등 부분 관해된 것이 관찰됐다. 이 환자의 간암 종양 표지자 검사(악성종양 선별을 위해 암세포 반응 물질을 측정하는 검사) 수치는 이식 후 이식 전의 0.3% 수준으로 줄었다.

 

또한 5명의 전이성 암 환자는 미생물 이식 후 더 이상 암이 진행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면역항암제 내성이 사라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대변 이식 후 장내 미생물 구성 변화를 비교 분석하며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균주도 발견해 ‘프레보텔라 메르대 이뮤노액티스’라고 명명했다.

간암·위암 등 전이성 고형암 면역항암제 치료에서 대변 이식의 효과를 밝힌 연구는 이번이 최초다. 이전까지는 악성 흑색종(피부암) 환자에게서만 대변 이식의 효과가 규명됐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자매지인 ‘셀 호스트 앤 마이크로브(Cell Host & Microbe, IF=20.6)’에 최근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 광복절 81주년 기념식8월 15일(토)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참석자에게 석식을 제공하며, 3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파크빌리지 쇼핑센터 쟌스크릭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ICE,이름∙생일 동일한 용의자 오인 막무가내 수갑 채운 뒤 5분 뒤 석방  시민권자인 조지아 주민이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오인 체포되는 일이 일어났다.WSB-TV가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AJC, 주하원 선거 승부처 8곳 선정둘루스 105 지구 등…99지구 제외 올해 중간선거에서 조지아 민주당의 주하원 다수당 지위 회복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AJC가 승부처 8곳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유진철 측 단독사용 '꼼수' 불구 법원, 공동사용 긴급명령 내려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8월 15일 오후 5시에 예정대로 애틀랜타한인회관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40여만명 9개월 이상 연체 중360일 이상 연체는 19여만명  학자금 대출을 받은 조지아 주민 중 약 40만명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AJC는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이달 13일 오후 8시 줌으로 진행임혜영 UAB 협사법 교수 강사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종교민족화합 분과위원회가 오는 13일(목) 오후 8시 온라인 특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AI 시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 교육18-21일 온라인 교육, 14일 마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글로벌스타트업위원회(위원장 썬 박)가 차세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제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2025~26학기 마일스톤 공개8학년 수학 제외 전 과목 향상  귀넷 공립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대부분의 과목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조지아 주교육부가 지난 6일 영어 과목을 제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솔로&스몰펌위원회는 9월 13일 오후 4시 둘루스 그레이스 홀에서 제14회 애틀랜타 동포를 위한 무료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시현 변호사의 SBA 대출 규정, 김운용 변호사의 이민법 및 ICE 단속 대처 방안, 안호제 변호사와 총영사관의 선천적 복수국적 포기 및 65세 이상 복수국적 안내 등 세 가지 주제가 다뤄진다.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후원하며 동포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개솔린·식품 등 줄줄이 상승가구당 1,000달러 추가 부담가주 주민 물가 피해‘최악’쇠고기 1년새 10% 이상 상승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치솟은 개솔린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