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이름∙생일 동일한 용의자 오인
막무가내 수갑 채운 뒤 5분 뒤 석방
시민권자인 조지아 주민이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오인 체포되는 일이 일어났다.
WSB-TV가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카터스빌에 거주하는 존 필립스라는 남성은 최근 라스베이거스 출장을 위해 애틀랜타 공항을 찾았다.
필립스는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신분증 확인과 안면인식 절차까지 마친 뒤 델타항공기에 탑승하려는 순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갑작스런 제지를 받았다.
ICE 요원들은 필립스를 벽에 밀어붙인 뒤 수갑을 채웠고 이름과 생년월일을 묻기 시작했다.
그러나 ICE 요원들은 자신들이 찾고 있던 영국 출신 인물 사진과 대조한 결과 필립스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까지 최소 5분 동안 수갑을 채운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스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 사람과 백인이라는 것 빼고는 전혀 닮지 않았다”며 ICE 요원들의 행동에 대해 분노했다.
사건 발생 뒤 ICE는 WSB-TV에 “ICE는 수사 단서와 확보된 신원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대상을 겨냥한 단속을 실시한다”면서 “이번 사건의 경우 추가 신원확인 결과 해당 인물이 찾고 있던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뒤 즉시 석방했다”고 밝혔다.
찰스 쿡 이민전문 변호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 “ICE가 특정인을 체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이름과 생년월일이 같다는 것만으로는 상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며 ICE 를 비난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