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현대차·기아, 절도방지 소프트웨어 설치후 도난율 64%↓

미국뉴스 | 사회 | 2024-08-08 14:42:26

현대차·기아, 절도방지 소프트웨어, 설치후, 도난줄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보험 보상 청구 대폭 감소…절도 시도 실패로 기물 파손은 61% 증가

현대차의 '도난 방지 장치 장착' 알림 스티커
[HLDI(Highway Loss Data Institute)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의 '도난 방지 장치 장착' 알림 스티커
[HLDI(Highway Loss Data Institute)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한때 유행처럼 번졌던 현대차와 기아 차량 대상 절도 범죄가 이를 방지하는 회사 측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배포 이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속도로 손실 데이터 연구소(Highway Loss Data Institute·HLDI)가 차량 손해 보험 청구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은 현대차와 기아 차량의 도난 빈도는 업그레이드를 받지 않은 동일 모델·연식 차량과 비교해 64% 감소했다.

HLDI의 수석 부사장 매트 무어는 "두 회사의 해결책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전자식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현대차나 기아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가까운 딜러에게 전화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해 문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모빌라이저는 자동차 키 손잡이 등에 특수암호가 내장된 칩을 넣은 것으로, 암호와 동일한 코드를 가진 신호가 잡히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도난 방지 장치다.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 기준으로 해당 차량의 약 60%가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다만 이들 두 회사의 차량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다른 제조사의 차량보다는 도난 빈도가 높은 수준이라고 HLDI는 전했다.

소프트웨어 기반 이모빌라이저를 작동시키려면 운전자가 리모컨 키를 이용해 차를 잠가야 하는데, 여전히 많은 사람이 차 문손잡이에 있는 스위치를 이용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HLDI는 설명했다.

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이후 차량 절도에 실패한 도둑들이 차량 내부에서 다른 물품을 훔치는 사례도 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작년 하반기 현대차와 기아 모델의 기물 파손 보상 청구 빈도도 다른 브랜드 모델의 평균치와 비교해 5배 많았다.

HLDI는 절도범들이 통상 차량의 창문을 깨고 들어가 절도를 시도하는데, 절도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것이 피해자들의 기물 파손 청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현대차·기아 차량의 기물 파손 빈도는 업그레이드를 받지 않은 차량에 비해 61% 증가했다.

무어 부사장은 "이런 추세를 보면 도둑들이 현대차와 기아의 차를 훔치기가 더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유행이 식어감에 따라 이들 차량의 도난 보험금 청구율은 점차 다른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2022년 8월께부터 틱톡 등 SNS를 통해 승용차를 훔치는 범죄가 놀이처럼 유행하면서 현대차와 기아 차량 중 푸시 버튼 시동 장치와 내부에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기본 트림' 제품이 주로 범행 대상이 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초부터 절도 피해 가능성이 있는 미국 내 차량을 대상으로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네소타 ‘소말리아 사기’ 거듭 강조…반ICE 시위에는 “가짜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귀화 이민자 중 우리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둘루스에 위치한 뷸라하이츠대학교(Beulah Heights University, 이하 BHU) 한국부가 오는 1월 24일(토) 오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55% 폭등한 집값…트럼프 ‘투자회사 매입 금지’ 카드]2020년 이후 미국 집값이 약 55% 급등하고 물가까지 치솟으며 생활비 부담이 중간선거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2026년 지역사회 봉사 강화 선언 코윈(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코윈) 애틀랜타는 최근 제 9대 임원단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2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 기념해 미국 조지아주 하원이 13일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둘루스 출신 맷 리브스 주하원의원이 발의하고 한국계 주 하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장기간 NHL과 접촉 없어 AJC "가능성 점점 줄어"알파레타 경기장은 탄력  한인밀집 거주 지역 중 한 곳인 포사이스 카운티의 프로 아이스하키팀 창설 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도 선포 조지아주 둘루스시 제1지구 시의원으로 지난해 11월 당선된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 의원의 공식 취임식이 12일 오후 6시 둘루스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삼봉냉면이 6주년을 맞아 냉면, 불고기, 족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물냉 10달러, 비냉 11달러, 회냉 13달러, 코다리냉 14달러, 바싹불고기+냉면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조지아주에서 오바마 케어 보조금 폐지에 따른 보험료 폭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알파레타의 로스 콜먼 씨는 보험료가 전년 대비 두 배나 올라 가입 유지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약 150만 명의 조지아 주민이 1월 15일 2차 가입 마감을 앞두고 있으나,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플랜을 낮추거나 해지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방 하원은 보조금 연장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주 정부가 정신건강 및 약물사용장애 치료를 차별한 11개 건강보험사에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 보험국 감사 결과, 이들 보험사는 정신건강 치료 청구에 대해 신체 질환보다 엄격한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등 정신건강 평등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카 헬스가 1,024만 달러로 가장 높은 과징금을 받았으며, 보험국은 즉각적인 위반 행위 중단과 함께 재발 방지를 강력히 명령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