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비용 7,100만 달러 승인
원래 비용 대비 3배나 늘어나
귀넷 카운티 청사 개보수를 위한 비용이 당초 계획보다는 상당히 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3일 귀넷 카운티 위원회는 귀넷 사법 및 행정센터 개보수 공사 추가비용 7,100만 달러를 승인하고 이를 시공사인 길반사에 배당했다.
현재 길반사는 모두 10단계로 진행되는 귀넷 청사 개보수 공사 중 현재 4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를 관리 감독하는 귀넷 시설관리국의 제리 데니스에 따르면 이번 추가공사비 승인으로 인해 총공사비는 1억500만 달러에 달해 2021년 초안보다 3배나 늘어나게 됐다.
공사비는 특별목적판매세(SPLOST) 기금에서 지원되는 1,100만 달러를 제외한 대부분이 카운티 정부의 일반재정기금에서 충당된다.
공사비가 당초안보다 크게 늘어나자 혈세낭비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판에 대해 카운티 정부 관계자는 “계약 구조상 소액의 자금만 일단 지급되며 나머지 비용은 입찰을 통해 결정되고 입찰과정은 카운티 정부에 의해 검토된다”면서 “모든 요소를 고려했을 경우 카운티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주장했다.
1988년 61에이커의 부지 위에 건설된 귀넷 행정 사법 센터는 그 동안 한번도 개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개보수 공사는 2028년 3월 완공되며 공사 기간 동안 일반 주민 서비스는 그대로 진행된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