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여름철 강한 자외선 탓에 이런 눈 질환이…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7-19 17:55:46

여름철 강한 자외선 탓, 광각막염·백내장·군날개 등 위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광각막염·백내장·군날개 등 위험

 

이른 불볕 더위로 강한 햇빛에 눈이 노출돼 생길 수 있는 눈 질환이 많아지고 있다. 강한 자외선은 눈 노화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 및 눈 안쪽에 위치한 망막 손상까지 손상하기 때문이다. 심하면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같은 중증 눈 질환 및 직·간접적으로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강한 자외선 노출로 발병하는 가장 대표적인 눈 질환의 하나가 자외선 각막염 또는 각막화상으로도 불리는 ‘광각막염’이다.

광각막염은 피부가 화상을 입듯이 각막상피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상과 함께 염증이 생기는 급성 눈 질환이다. 각막이 화상을 입은 순간에는 자각 증상이 없지만 반나절 정도가 지난 후 눈이 따갑거나 가려움, 통증, 이물감, 눈부심, 눈 시림,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눈물과 함께 충혈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방치하면 손상된 각막을 통해 2차 세균 감염이 진행되고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안과를 찾는 게 좋다. 안과에 내원하기 전 응급 처치로 냉찜질을 하거나 인공 눈물을 점안하는 것도 도움될 수 있다.

자외선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또 다른 눈 질환은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이다. 심하면 시력이 점점 떨어져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노화로 인한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많다. 하지만 백내장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외부 요인이 자외선이다. 자외선이 눈 속에 활성산소를 만들어 산화 균형이 깨지면서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면 백내장이 진행될 수 있다.

이미 백내장을 앓고 있다면 자외선이 수정체 노화를 촉진해 백내장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백내장이 발병했다면 진행을 늦추는 약물 치료를 시도하거나 진행 경과에 따라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익상편’이라고도 불리는 ‘군날개’는 눈동자 흰자위에서 각막 쪽으로 섬유 혈관 조직이 증식해 검은 눈동자가 삼각형 모양으로 하얗게 변하는 질환이다. 보통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이 높고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에게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강한 자외선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크기가 커지면 이물감·통증·충혈·눈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크기가 너무 커지면 수술해야 한다. 수술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젊은 층일수록 고령층보다 세포 재생력이 강하므로 60세 이전에 수술하면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각막 침범 정도에 따라 수술 시기를 신중히 정해야 하는데 군날개가 각막 중심부까지 침범해 시력에 영향을 주거나, 심한 난시가 생겼거나 두껍게 자라 눈의 움직임을 방해한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수술해야 한다.

황규연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전문의는 “햇빛처럼 강한 빛은 황반부 시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직접 쳐다보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며 “자외선이 강한 낮 시간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해야 한다면 가급적 챙이 있는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날씨가 맑은 날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등 실명을 일으키는 눈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에 외출 시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Shutterstock>
날씨가 맑은 날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등 실명을 일으키는 눈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에 외출 시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오늘부터 면제
조지아 개스세 오늘부터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중동발 쇼크에 원·달러 환율 1,500원도 뚫렸다”
“중동발 쇼크에 원·달러 환율 1,500원도 뚫렸다”

2009년 이후 17년 만기업들 손실 눈덩이유학생·주재원‘패닉’한인도‘시름’마찬가지 중동전발 유가 급등,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9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금융위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