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목이 쉰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뇌졸중’ 증상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7-18 08:53:42

목이 쉰 줄만 알았는데, 뇌졸중 증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발성에 문제가 생기는 ‘구음장애’ 동반

 

61세 여성이 한 달 전부터 갑자기 발성이 명확히 되지 않고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말을 해도 주위 사람들이 잘 알아듣기 어려워졌다. 평소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약을 먹고 있기는 하였지만 건강상 다른 이상은 없었다.

 

목이 쉬었다고 여겨 말을 줄이고 자가 치료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동네 의원을 찾았더니 곧바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의뢰되었고 구음(口音)장애 원인이 뇌졸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뇌졸중은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이 막히거나 파열되면서 발생하는데 혈액 공급이 끊기면서 해당 부분 뇌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뇌동맥이 막히면 뇌세포로의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차단되어 몇 분 이내 뇌세포가 죽기 시작하며, 뇌동맥이 파열되면 혈액이 뇌세포를 압박하고 훼손한다.

 

뇌졸중은 대부분 뇌동맥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허혈성(뇌경색)이지만, 일부는 뇌동맥이 파열되는 출혈성(뇌출혈)이다.

 

뇌졸중의 증상과 징후는 빠르게 나타날 때가 흔하지만, 몇 시간에서 여러 날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도 한다. 뇌졸중 증상과 징후는 뇌졸중 유형과 손상된 뇌 부위에 따라 다양하다.

 

갑자기 착란 증상이 나타나거나, 말하거나 남의 말을 이해하는 데 장애가 생길 수 있고, 몸의 왼쪽이나 오른쪽 한편의 힘이 빠지거나 이상 감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원인 모를 심한 두통이나 갑작스러운 시각장애가 생길 수 있다. 어지럽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렵거나 잘 걷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뇌졸중 환자의 20∼30%에서 상부 운동 신경원이 손상되면서 전형적인 증상인 한쪽 마비가 생기지 않고 앞에 말한 여성처럼 발성에 문제가 생기는 구음장애만 나타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뇌졸중을 조기에 의심해 볼 수 있는 자기 진단법으로 ‘FAST’ 검사가 있다. ①웃을 때 얼굴의 좌우 모양이 다른지 보고(Face) ②한쪽 팔·다리의 힘이 약하거나 처지는지 확인하며(Arm) ③발음이 어눌하고 대화를 잘 이어가지 못하는지 보고(Speech) ④한 가지 증상이라도 의심되면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한다(Time to call 119).

 

뇌졸중은 심부(深部)정맥혈전증, 오줌누기 장애, 배변 장애, 골다공증, 근감소증, 언어장애, 인지장애, 기억력장애, 간질 발작, 시력 청력 촉각 장애, 그리고 삼킴장애 등 수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조기에 의심해 되도록 신속히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식생활과 운동 등 생활 습관 교정이 매우 중요하다.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과일·채소를 충분히 챙겨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아울러 절주·금연을 실천하고,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기저 질환이 있다면 적절히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뇌경색이 발생한 적이 있다면 주치의 판단으로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처방받아 뇌경색 재발을 예방해야 할 수도 있다.

 

뇌졸중은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예후(치료 경과)에 매우 중요하므로 조금이라도 뇌졸중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전화해 최대한 빨리 치료받아야 할 것이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 전통무용과 웅장한 선율 선보여 샬롯한인회(회장남사라)가 주최한 ‘제76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가 지난 6월 20일 남부한인장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개스가격 4년 새 최고 불구항공 보다 자동차 여행 선호  최근 항공요금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는 조지아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지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25-26일 애틀랜타 카터센터 고 박한식 조지아대학교(UGA) 명에교수를 기리는 ‘추모식 및 평화 학술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11년 만…주민들 찬반 엇갈려시의회 23일 표결…공청회도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재산세 40%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댈러스시와 지역본부 후보지 경쟁 7억달러 투자… 3,800개 일자리  알파레타시가 세계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새로운 지역본부 최종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고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주의회 공화법안 수십개 부결 민주당  “서민층 세부담 가중” 재산세를 낮추기 위해 판매세를 인상하는 내용의 조지아 공화당 법안들이 민주당의 반대로 대거 무산됐다.현재 개회 중인 주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7월 11일 오후 2시 라루체 극장'정체성, 웰니스, 그리고 큰 꿈'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주최하는 ‘2026 차세대 리더십 포럼(Next Generation Leade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44회 동남부체전 성과보고회차기 회장 선관위원 5명 위촉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20일 둘루스 청담에서 제44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성과보고 및 제32대 회장 선출을

“비응급 사건은 우리가”…귀넷 경찰 보조요원 확대
“비응급 사건은 우리가”…귀넷 경찰 보조요원 확대

출범 1년 만에 6명→18명올1분기 총신고 13% 담당 귀넷 경찰이 현재 시행 중인 보조요원 프로그램이 출범 1년 만에 대폭 확대된다.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지난주 귀넷 경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미 전역에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SNAP’(일명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400만 명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