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 5월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연방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5월 구인 건수는 814만건으로 전월 대비 22만1,000건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90만건)도 웃돌았다.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건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 지난 4월엔 2021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5월 구인 건수 역시 1년 전과 비교하면 117만1,000건 감소했다.
연준은 오는 7월 30일~31일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갖는다. 이번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이 확실시된다. 전문가들은 7월 FOMC 보다는 9월과 11월, 12월 FOMC를 더 주목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