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을 밑돌며 둔화했다. 연방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4월 상승률(3.4%) 대비 둔화한 수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연초 이후 이어졌던 물가 반등 우려가 줄면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연내 금리 인하를 개시하는 데 부담을 덜 것이란 기대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