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소변 색깔이 불그스레하거나 피가 섞여 나오면…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6-07 11:01:18

소변 색깔,불그스레,피가 섞여 나오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변은 보통 맑은 황갈색으로 옅은 맥주 빛깔을 띠는 게 정상이다. 소변 색깔은 소변 농축 정도와 성분에 따라 달라진다. 적혈구의 대사 산물인 빌리루빈(bilirubin)이 간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되므로 약한 노란색을 띠게 된다. 그런데 소변이 불그스레하거나 피가 섞여 나오는 사람이 있다. 혈뇨는 단순한 증상일 수도 있지만 콩팥 속 사구체 손상이나 요로결석, 심하면 방광암·콩팥암의 신호일 수 있다.

 

남성 9위암 방광암, 최근 10년 새 40% 늘어

 ‘근침윤성 방광암’, 수술 후 면역항암제 가능

 

특히 통증 없는 혈뇨가 나타나면 방광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또 다른 방광암 의심 증상으로는 빈뇨나 배뇨 시 통증, 급박성 요실금 등이다.

방광암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설하는 방광에 발생한 악성 종양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전 세계적으로 60여만 명이 방광암 진단을 받고, 22여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내에서도 남성 암 9위에 오를 정도로 많아졌는데, 2011년 3,692명에서 2021년 5,169명으로 최근 10년 새 40% 증가했다. 방광암은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데, 흡연과도 상관관계가 깊다.

방광암은 근육층에 암세포 침범 여부에 따라 비근침윤성 방광암과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나뉜다. 방광암을 첫 진단받은 환자의 70%가 초기 단계인 비근침윤성 방광암이다. 이를 때에는 종양절제술을 시행한다. 문제는 수술 후에도 재발률이 70%로 높고, 10~15%는 완전 절제가 어려운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진행하기에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수적이다.

근침윤성 방광암은 암세포가 방광 근육층을 침범한 상태로,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기 쉬워 50% 정도에게서 전이된다. 따라서 종양을 완전 절제하기 어려워 절제가 가능한 비근침윤성 방광암과 달리 표준 치료로 ‘근치적 방광 적출술’이 시행된다. 그러나 재발률이 높고 전이되면 5년 생존율도 15%로 매우 낮기에 예후(치료 경과) 개선을 위해 약물 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 보조 요법이 병행한다.

이전에는 근침윤성 방광암 수술 후 표준 치료법이 확립되지 않아 적지 않은 환자가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그런데 2022년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이 근침윤성 방광암에 대한 수술 후 보조 요법으로 적응증을 넓혔다.

니볼루맙은 임상 3상 연구에서 위약군보다 무질병 생존 기간을 2배 정도 개선하고(20.8개월[95% CI, 16.5-27.6] vs. 10.8개월[95% CI, 8.3-13 .9]), 치료 6개월 시점에서 질병 재발이나 사망 위험을 30% 정도 낮췄다(HR 0 .70; 98.22% CI, 0.55-0 .90; P<0 .001). 현재 국내 허가된 면역항암제 가운데 근치 절제 후 재발 위험이 큰 환자의 치료 예후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한 유일한 치료 옵션이 됐다.

정병창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방광암은 재발률이 높은 만큼 보조 요법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매우 컸던 암”이라며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니볼루맙 을 쓴 임상 시험 결과에서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재발을 유의미하게 줄인 것이 확인됐다”고 했다. 

정 교수는 특히 “이상 반응 측면에서도 기존 니볼루맙의 임상 시험에서 보고된 이상 반응과 동일하게 특별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아 2022년에 근침윤성 방광암 수술 후 보조 요법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며 임상 현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바이든표’ 연비 규제 완화… “소비자들 차량 구매시 수천달러 절약”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뉴욕·보스턴·필라델피아 등 영향권…롱아일랜드 최대 150㎜ 비 예보 유엔, 외부 방송장비 철거 요청…뉴욕 주요 야외행사 줄줄이 취소 북동부에 이례적으로 강력한 가을 폭풍이 몰아치면

연방대법원, 중간선거 앞 ‘비시민권자 투표 색출 도구’ 허용
연방대법원, 중간선거 앞 ‘비시민권자 투표 색출 도구’ 허용

트럼프, 부정선거 막겠다며 국토안보부 DB 확대해 유권자 검증 시스템 도입 추진 “멀쩡한 유권자도 투표 못 할 수도” 투표권 침해 우려 제기…활용은 각 주정부 판단에  연방대법원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여름철 빠진 매물 다시 채워져상당수 바이어 빠져 경쟁 한산거래 속도 줄고 가격 할인 폭 커초가을은 여름철 소진된 매물이 다시 늘고,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 경쟁이 줄어 드는 시기다.

내 집 마련 올가을 노려라… 바이어스마켓으로 재편
내 집 마련 올가을 노려라… 바이어스마켓으로 재편

‘매물 증가·수요 둔화’로 균형 회복전반적 시장 침체 속 구매 유리해져향후 모기지 금리 움직임이 변수 중저가대 시장에서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나간 올 가을은 매물 증가와 수요 둔화,

‘잠이 보약’… 숙면 원한다면 ‘식물성 식품’ 늘려라
‘잠이 보약’… 숙면 원한다면 ‘식물성 식품’ 늘려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과일·채소·통곡물·콩·견과류 등 섭취 도움섬유질 풍부할수록 깊은 수면·렘수면 증가야간 심박수 낮추고 회복 효과도 높여“ 동물성 끊기보다 식물성

코로나19 다시 고개… 올가을 백신 맞아야 할까
코로나19 다시 고개… 올가을 백신 맞아야 할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 65세 이상·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접종 특히 중요건강한 성인도 중증·롱코비드 예방 위해 접종 권고9월 말~10월 적기… 독감 백신과 동시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개신교회 54%, 교인 약 4% 증가대형 교회↑ vs.소형 교회 정체주류 개신교 새신자 등록 저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3년 이후, 주일예배 출석 교인이 증가세를 보인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혈류 이상’ 심하면 괴사단순 통증 넘기지 말아야 걷거나 발에 체중을 싣지 않고 가만히 쉬고 있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어떨까. 특히 밤마다 발이나 발가락이 화끈거리거나 불에 타는

“화상 입었을 땐 소주 부으라던데”… 옛말 믿었다간
“화상 입었을 땐 소주 부으라던데”… 옛말 믿었다간

■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화상, 초기 대응법도 달라야일광 화상 예방 수칙은‘피하기·가리기·바르기’3가지원인 물질 접촉 중단·손상 부위 빠르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