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 통해 공동의 이익 추구하길"

지역뉴스 | 사회 | 2024-06-03 12:54:42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오영록회장, 북한 인권 상황,정부, 통일 정책,서상표총영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서상표 총영사 강사로 나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회의(회장 오영록)가 21기 2분기 정기회의 및 평화통일 강연회를 2일 토요일 오후 노크로스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박유정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정기회의, 2부에서는 평화통일 강연회가 열렸다.

1부에서는 오영록 회장의 성원보고 및 개회 선언에 이어 이순옥 여성분과위원장이 뉴욕 여성 컨퍼런스에 대한 참가 보고를 한 후 2024년 애틀랜타협의회 주요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오영록 회장은 개회사에서 “북한 인권을 개선하는 문제 개선, 평화통일에 대한 힘과 의지를 바탕으로 애틀랜타 민주평통협의회는 자문 및 건의를 꾸준히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평화통일 강연회에서는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가 강사로 나와 '북한 인권 상황과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하여 강의했다.

서 총영사는 “북한이 잘 살게 되었던 계기는, 냉전이 시작되면서부터 구 소련이 사회주의 경제권을 행사하며 북한에 원조를 많이 해주면서지만, 소련이 붕괴하면서 사회주의 국가에서 더 이상 원조해줄 물건과 돈이 없어 타격이 오길 시작했다”며 “김일성 지도자가 있었을 때까지는 100프로 배급했었다. 증명은 안됐지만 90년대부터 살기가 어려워지고, '고난의 행군기'를 맞아 소련으로부터 지원을 못 받을 때 중국은 자국 인구 10억 여명을 먹여 살려야 하니 북한에 도움을 줄 수가 없었다. 그때 한국에서 원조를 많이 해줬다. 북한 주민들은 식량 부족, 영양 실조, 의료 시설 부족 등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 김일성이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의 미팅을 앞두고 갑자기 사망한 후 정권이 바뀌고 배급이 중단되면서 서방에 개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 총영사는 “김정일이 사망했을 때 김정은이 '장마당'을 가동했다. 개인 경제 활동은 암암리에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농사를 짓게 되면 100프로 정부가 가져가 나눠야하는데 어는 정도까지는 개인이 가져가서 팔 수 있었다. 배급이 중단되니 장사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북한이 계속 어려운 상황에 있고 중국이나 베트남과 같은 성장을 하려면 대외 개방을 해야 한다. 북한은 여성의 권리가 높지 않다. 여성의 권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북한 여성은 남자의 보조적인 역할만 할 뿐이다. 여성과 아동들은 성차별과 폭력에 취약하며,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는 북한의 동포들이 남한의 동포들과 같이 경제권 생활권 다 누리며 살아갈 날을 기대해 본다. 북한 인권 개선과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통일을 이루어야 하며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는 오는 20일 베트남 참전 유공자초청 위로회를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제인김 기자

 

애틀랜타 민주평통 회원들과 강연에 참여한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애틀랜타 민주평통 회원들과 강연에 참여한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서상표 총영사가 강사로 나와 “북한 인권 상황과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하여 강의했다.
서상표 총영사가 강사로 나와 “북한 인권 상황과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하여 강의했다.
강연에 앞서 오영록 회장이 서상표 총영사의 약력을 설명하고 있다.
오영록 회장의 개회사에 앞서 박유정 간사가  서상표 총영사의 약력을 설명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이든 지우기' 본격화…불법이민 추방·IRA도 손볼듯
'바이든 지우기' 본격화…불법이민 추방·IRA도 손볼듯

'기후위기' 부정하며 석유·가스 시추 활성화로 에너지 가격 인하 공약'관세' 휘두르며 반도체법도 반대…오바마케어·연방 교육부 폐기 주목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붉은물결 뒤덮인 미국…트럼프 득표율, 10곳중 9곳서↑
붉은물결 뒤덮인 미국…트럼프 득표율, 10곳중 9곳서↑

2천367개 카운티서 2020년보다 높아져…감소한 곳은 240곳뿐민주당 텃밭·해리스 선두 지역에서도 득표율 끌어올려[그래픽] 미국 대선 개표 현황(현지 6일 03시 기준)(서울=연

대선후보 낙마에 피격사건까지… 요동친 대장정
대선후보 낙마에 피격사건까지… 요동친 대장정

■ 막내린 2024 대선 드라마트럼프 2회 암살 시도 극복바이든‘TV 토론 참사’사퇴민주, 해리스로‘선수 교체’ ‘역대급’초접전 구도 이어져 미국인들의 역사적 선택 11·5 대선

농심, 대한항공 전용 ‘신라면 AIR’ 출시
농심, 대한항공 전용 ‘신라면 AIR’ 출시

퍼스트·비즈니스석 제공면·스프 등 새롭게 개발27년간 4,000만개 공급외항사 고객 20개 달해 농심이 올해 대한항공 기내식 전용‘신라면 AIR’를 선보인다. [연합]  한국 최대

아마존·MS·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치열’
아마존·MS·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치열’

글로벌 ‘빅3’ 시장 양분각각 32%·23%·12% 차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3대 클라우드 서비스‘빅3’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

삼성 스마트폰 1위 지켰지만… 중국·애플 거센 추격
삼성 스마트폰 1위 지켰지만… 중국·애플 거센 추격

■글로벌 ‘양강구도’ 위협3분기 삼성 점유율 19%로 1%P↓애플도 1년전과 같은 16% 유지'샤오미·비보·오포' 32%로 뛰어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거센

‘현수’ 헬멧, MLB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현수’ 헬멧, MLB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다저스 우승 주역 에드먼한국계 선수로는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토미 현수 에드먼. [가족 제공]  LA 다저스가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에서

독신 여성, 파산 가능성 가장 높아

전체 파산비율 49% 차지소득 등 열약 상황 반영 미국에서 혼자 사는 여성이 은퇴 후 파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닝스타 은퇴정책 연구센터(이하 모닝스타)에 따르면

비트코인 폭풍전야?…“대선 직후 8% 변동”

트럼프 당선여부에 출렁 5일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대표적 수혜자산으로 꼽혀온 비트코인 가격에 큰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

“한국인 전용비자 캠페인”
“한국인 전용비자 캠페인”

미주한인회총연합회서정일 총회장 밝혀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총회장 서정일·사진)이 한국인 전용 E-4 비자 법안 연방의회 통과를 위한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 미주총연은 미국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