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 인종증오 욕설하며 무차별 폭행… 백인남성 기소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4-05-31 09:00:44

한인 인종증오 욕설하며 무차별 폭행, 백인남성 기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 검찰 증오범죄로 범행 3년만에 공식기소

 

LA 카운티에서 아시아계 여성을 상대로 한인 비하 욕설을 한 후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백인 남성이 뒤늦게 증오범죄로 기소됐다. 피해 여성은 부상으로 얼굴에 11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도 받았으며 약 1년간 후유증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검찰은 올해 37세의 백인 남성 제시 앨런 린지씨를 컬버시티 지역에서 증오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어 증오범죄는 법정 최고 지역 1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중범죄라고 강조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3년 전인 지난 2021년 6월14일 새벽 1시께 컬버시티에 있는 자신의 직장으로 걸어가던 한 아시안 여성에게 말을 걸며 라이터나 담배를 요구했다. 이 아시안 여성이 자신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답한후 그냥 지나갔는데 용의자가 이 여성을 따라갔고, 욕설과 함께 “거기 [욕설] 아시안, 여기 돌아봐라”라고 소리쳤다.

용의자는 “거기 코리안, 여기는 네가 있을 곳이 아니야”라고 고함을 쳤다. 이어 욕설과 함께 “너는 [욕설] 백인에게 인사 못하는거야?”라고 반문한 후 갑자기 이 여성에게 주먹을 날렸다. 갑작스런 폭행으로 이 여성은 바닥에 쓰러졌는데 용의자는 쓰러진 이 여성의 머리를 또 가격했다. 그리고 용의자는 쓰러진 여성에게 욕설과 함께 “내가 뭐라고 말했어? [욕설], 내가 굿모닝이라고 했잖아”라고 또 다시 욕설을 하며 소리쳤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나중에 응급 요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갔고 얼굴에 11바늘을 꿰메는 수술을 받았다. 피해 여성은 머리와 귀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약 한달간 일을 할 수 없었고 1년간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렸다.

피해자의 자세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종은 필리핀계로 확인됐다. 그러나 용의자가 그를 한인으로 인지하며 직접적이고 심각한 증오를 표출했다는 점에서 한인사회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수사국(FBI) LA 지부 관계자는 “이 사건의 피해 여성은 단지 인종 때문에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하면서 인종 증오를 바탕으로 무고한 사람을 표적으로 삼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총격’에 주말 미 전역 시위…간밤 29명 체포·경관 1명 부상
‘ICE총격’에 주말 미 전역 시위…간밤 29명 체포·경관 1명 부상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평화시위 당부… “트럼프에 미끼 주면 안돼”   뉴욕 맨해튼에서 10일 열린 이민세관단속국(ICE) 항의 시위에서 한 여성이 ‘ICE 영구 퇴출’을 요구하는

미, 식이지침 포함된 김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무슨 역할?
미, 식이지침 포함된 김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무슨 역할?

“항염·항비만에 항암 유산균까지 포함…미생물 다양성 유지되도록 도와”   10일(한국시간)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 식당에서 열린 ‘제8회 천태종 삼광사와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가 함

한국 근로자 구금사태 후 다시 활기 찾는 조지아
한국 근로자 구금사태 후 다시 활기 찾는 조지아

주재원·한인들 새해 떡국 잔치…현장 정상화에도 “구금사태 언급은 자제”  2026년 1월 7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신년 기획 - 연초 시작하면 좋은 투자·저축계획] “401(k)(직장퇴직연금)·IRA(개인은퇴계좌) 재점검… 꼭 가입하고 분담금 늘려야”
[신년 기획 - 연초 시작하면 좋은 투자·저축계획] “401(k)(직장퇴직연금)·IRA(개인은퇴계좌) 재점검… 꼭 가입하고 분담금 늘려야”

물가 맞춰 자동이체로 월 금액 인상 필수고용주가 매칭 제공하면 반드시 활용 이득미국인 노후준비 절반 이하, 일찍 시작해야 새해를 맞아 재정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에게 2026년은 은

올해 새해 결심은 ‘주택 관리’… 방치하면 더 큰 수리로
올해 새해 결심은 ‘주택 관리’… 방치하면 더 큰 수리로

인스펙터가 우려하는 관리 유형문제 생기면 그때 가서 하지내 손재주만 믿고 하는 DIY 전기, 배관 및 건물 구조 업그레이드 등은 집주인 함부로 손대면 안 되는 공사 항목이다. [로

올해 내 집 마련하려면… 철저한 대출 상품 비교부터
올해 내 집 마련하려면… 철저한 대출 상품 비교부터

‘같은 날·같은 조건’으로 견적비용 협상 가능한 항목만 비교‘ 손 익 분기점·세부 조건’확인 올해는 다행히 주택 구입비 부담이 작년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하

소비자들 지갑 열까?… 올해 소비 전망 대체로 ‘양호’
소비자들 지갑 열까?… 올해 소비 전망 대체로 ‘양호’

고소득층… 다운그레이드 구매AI 활용한 가성비 지출 트렌드계층간 소비 양극화 현상 뚜렷‘ 선구매, 후결제’당분간 지속 작년말 소비자들은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여는 데

지표 보면 경제 알 수 있다… 경기 향방 가늠 10대 지표
지표 보면 경제 알 수 있다… 경기 향방 가늠 10대 지표

인플레… 둔화세 지속 불확실주택시장… 올해도 약세 전망유가… 계절 변동 외 소폭 하락S&P 500… 2년간 13~15%↑ 소비자 지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개솔린 가격은

스마트폰·SNS 조기 노출… 청소년의 뇌가 위험하다
스마트폰·SNS 조기 노출… 청소년의 뇌가 위험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과학이 밝힌 조기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청소년들 수면·비만·우울·집중력 저하 등‘언제·어떻게 시작’관건… 부모 모범 보여야 스마트폰과 소셜미디

급조된 노력으론 명문대 힘들어… ‘새해부터 준비할 일’
급조된 노력으론 명문대 힘들어… ‘새해부터 준비할 일’

명문대 입시 성공을 위해 연초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성과 기반 여름 프로그램 지원, 클럽 활동 내 실질적 리더십 발휘, 전공 외 2차적 관심사 발굴, 그리고 학생 주도의 창의적인 열정 프로젝트가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